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 청둥오리.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겨울철새 오리 종류 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種)입니다. 요즘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하여 기후와 환경이 변화면서 점점 우리나라에서 사계절을 보내는 텃새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청둥오리 분류는 척추동물, 기러기목, 오릿과(科), 오리 속(屬)조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겨울철새 중에서도 개체 수(마릿수)가 가장 많습니다. 기러기목 오릿과에 속하는 야생 오리이며, 대부분 가금(家禽=집에서 기르는 오리) 오리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식지(棲息地=동물이나 조류가 보금자리를 만들어 사는 장소)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 그리고 북아메리카대륙의 북부 한대기후(寒帶氣候), 온대기후(溫帶氣候) 지역입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남아프리카, 인도, 멕시코 등지의 온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겨울을 보내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을 수확이 끝나갈 무렵인 10월 초순에 찾아와 이듬해 봄인 4월 하순까지, 모든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매우 흔한 겨울철새이기도 합니다. 또한 청둥오리는 일반적인 습성(習性=생물의 동일 종 내에서 공통되는 선천적인 행동 양식이나 존재 양식)과 구애행동(求愛行動=짝짓기)을 할 때, 물속에 머리만 집어놓고 꼬리를 물 밖으로 내밀고 있는 전형적인 수면성(水面性=물속에 잠수하여 먹이를 구하는 오리류) 오리류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지역의 강과 습지, 호수나 간척지, 해안, 저수지 등지에서 겨울을 보냅니다. 잡식성으로 낮에는 주로 물이나 물가의 모래톱 등에서 무리를 지어 먹이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해 질 무렵에는 들녘의 농경지로 이동하여 낱알, 수생식물 줄기 뿌리 등을 즐겨 먹습니다. 또한 발 쪽에 동맥과 정맥이 붙어있어 열교환 장치 역할을 해, 추운 겨울 결빙된 호수의 얼음 위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동은 대부분 무리를 지어서 하며 시간당 약 88.5km씩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둥오리는 암컷과 수컷 모두 몸집이 약 50~60㎝ 정도 됩니다. 특히 수컷의 깃털은 암컷과 달리 색깔이 화려합니다. 또한 수컷의 부리는 노란색이고, 머리는 광택이 있는 청록색(빛에 따라 자주색을 보이기도 함)입니다. 목에는 흰색의 얇은 띠가 있습니다. 가슴은 갈색이고, 날개와 옆구리는 회색입니다. 위꼬리 깃털이 둥글게 말려 올라가 있습니다. 날개에는 자줏빛 청색 무늬가 있으며 날개의 앞뒤를 구분하는 흰색 무늬가 있습니다.
청둥오리 암컷은 비슷한 다른 종(種) 오리보다 몸집이 다소 큰 것이 특징입니다. 몸 전체가 황토색(황갈색)의 몸에 진한 고동색(흑갈색)의 얼룩무늬가 가지런하게 나 있습니다. 부리는 오렌지색이며 윗부리에 검은 반점이 있습니다. 날개에는 수컷처럼 자줏빛 청색이 도는 무늬가 있으며, 날개의 앞뒤를 구분하는 흰색 무늬가 있습니다. 청둥오리의 암컷과 수컷은 어린 새일 때는 암컷과 매우 비슷하지만, 옆구리에 흑갈색 줄무늬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 자란 암컷 청둥오리는 줄무늬보다는 비늘무늬가 강하다.
청둥오리 번식은 물가 풀숲이나 땅에, 주변의 부드러운 풀을 이용하여 둥근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들게 됩니다. 4월 하순~7월 상순까지 부드러운 깃털이 깔린 둥지 안쪽에 한배(어미의 한 태(胎)에서 태어남, 또는 그런 새끼)에 낳는 알의 수는 6~12개입니다. 이렇게 낳은 알은 암컷이 28~29일 정도 알을 품어서 새끼를 부화(孵化=동물의 알 속에서 새끼가 껍데길 깨고 밖으로 나옴. 또는 그렇게 함.)하게 됩니다. ※참고 문헌-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국립중앙과학관-텃새 과학관, 다음 백과.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 청머리오리.
청머리오리는 척추동물, 조강(鳥綱=척추동물에 속한 강), 기러기목(目), 오리과(科)로 분류되는 야생오리입니다. 서식지(棲息地=동물이 보금자리를 만들어 사는 장소)는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 사할린, 캄차카반도(러시아 극동의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돌출해 있는 반도), 북해도(北海島=일본을 이루고 있는 네 개의 주요 섬 가운데 북쪽 끝에 있는 섬), 몽골입니다. 겨울철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남부지역에서 월동(越冬=겨울을 남)합니다. 우리나라에는 10월 중순에 찾아와, 이듬해 4월 하순까지, 머물다 북쪽으로 날아가는 겨울철새입니다. 주요 서식지(棲息地)는 하구, 내륙의 강, 호수, 저수지, 늪, 해안 등, 물풀이 많은 곳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겨울철새입니다.
크기는 약 47㎝이고, 무게는 약 420~770g 정도 됩니다. 청머리오리는 암컷과 수컷이 청둥오리처럼 구별됩니다. 수컷은 머리가 녹색이고 머리 꼭대기에는 암갈색(暗褐色=짙은 갈색)이 길게 늘어진 관우(冠羽=머리 위에 닭 볏처럼 길게 나 있는 깃털 무늬)가 있습니다. 암컷은 머리가 약한 초록색을 띠고 짧은 관우(冠羽=머리 위에 닭 볏처럼 길게 나 있는 깃털 무늬)가 있습니다. 이 밖에 등과 복부(腹部=사람이나 동물의 몸에서 가슴과 다리 사이의 부위) 부분이 암갈색(暗褐色=짙은 갈색)으로, 다른 야생오리류의 암컷과 비슷합니다. 앞 목과 턱밑은 흰색이며, 가슴에는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이 밖에 목에는 검은색의 띠가 있습니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회색입니다. 수컷의 세 번째 날개깃(새의 날개에 있는 깃털)은 길게 늘어져 있어서 앉아 있을 때는, 꼬리 쪽에서 아래로 굽어 있습니다. 무늬가 매우 독특해 다른 종과 혼동이 없지만, 수컷은 머리가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식성(食性=음식에 대하여 좋아하거니 싫어하는 성미)은 잡식(雜食=먹이나 음식으로 동물성과 식물성을 모두 먹음)입니다. 주로 곡식 낟알, 식물의 씨앗, 식물의 줄기와 뿌리, 수서곤충(水棲昆蟲=바다, 호수, 하천 등의 물속에서 생활하는 곤충), 연하고 작은 물고기를 즐겨 먹습니다.
번식(繁殖)은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 사할린, 캄차카반도(러시아 극동의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돌출해 있는 반도), 북해도(北海島=일본을 이루고 있는 네 개의 주요 섬 가운데 북쪽 끝에 있는 섬)에서 합니다. 알을 낳는 시기는 6월~7월이고, 크림색 또는 엷은 황갈색의 알을 6~9개 정도 낳습니다. 알을 품을 때는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 가며, 약 24~25일 정도 품어서 새끼를 부화(孵化=동물의 알 속에서 새끼가 껍데기를 깨고 밖으로 나옴)합니다. ※참고 문헌-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국립중앙과학관-조류도감, 자연박물관.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청머리오리입니다. 수컷의 머리 색이 녹색입니다. 머리 색이 청색인 청둥오리 수컷과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이미지 촬영=2022.11.19. 대구광역시 금호강 안심습지. 이미지를 크게 보시려면 마우스로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 알락오리.
척추동물, 조강(鳥綱=척추동물에 속한 강), 기러기목(目), 오릿과(科)인 알락오리는, 몸 전체가 거뭇해 보이는 오리라고 하여 ‘검다’라는 뜻의 ‘알락’을 붙여 ‘알락오리’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르고 있습니다. 주요 서식지(棲息地=새와 동물이 사는 장소)는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북아메리카의 아한대(亞寒帶=온대와 한 대(寒帶) 사이에 있으며, 비교적 온도가 높고 기간이 짧은 여름과 추위가 심하고 기간이 긴 겨울이 특징이다.) 지역입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북극권이 가까운 지역에 많이 서식(棲息)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위도 20~40도 지역인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유럽 남부, 북아프리카, 인도, 중국 동부, 일본에서 월동(越冬=겨울을 보냄)합니다. 우리나라에는 10월 초순에 찾아와 4월 중순까지 서식(棲息=생물이 어떤 일정한 환경에 깃들여 삶)하는 겨울철새입니다.
주요 서식지(棲息地)는 수심(水深=강이나 바다, 호수 등의 물의 깊이) 이 얕고 넓으며 수생식물이 많은 강이나 하구, 저수지, 연못, 간척지, 호수, 늪, 풀밭이나 습지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주요 서식지(棲息地)는 낙동강 하구, 간월도, 제주도 구좌읍 하도리 등지에서 작은 무리를 지어 월동(越冬)합니다. 해외에서는 미국 미시시피강 해안이 주요 월동(越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릿과의 소형 오리인 알락오리는 몸의 크기는 48~51㎝, 무게는 850~990g 정도입니다. 수컷은 등, 가슴, 어깨가 회색이며 암컷은 갈색 바탕에 흑갈색의 무늬가 있습니다. 부리와 아래 꼬리덮깃(새의 꽁지깃을 덮고 있는 깃털)은 검은색이며, 둘째 날개깃(새의 날개에 있는 깃털)의 끝부분의 흰색은 비행 중인 새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날개의 앞부분은 갈색, 다리는 등황색(橙黃色=과일 감귤 색 보다 조금 붉으면서 누른색)입니다. 암컷은 부리 윗면은 검은색, 아랫면은 주황색에 검은 반점이 흩어져 있습니다. 몸 안쪽 둘째날개깃 익경(翼鏡=새 날개 가운데 있는 큰 점무늬)은 흰색이며, 공중으로 배행 시 배가 흰색으로 보입니다. 번식기의 수컷은 회색을 띠며, 어깨는 갈색, 꼬리 부분은 검은색입니다. 물에 앉아 있을 때는 청둥오리나 흰뺨 검둥오리보다 검게 보입니다.
알락오리는 다른 오리들과는 달리 독립된 무리를 이루며 생활합니다. 번식(繁殖)은 위도 40도 이상인 북반구의 극지방에서 합니다. 물가의 풀숲에 둥지를 만들고, 알은 흰색이며 짝짓기 후 한배에 4~13개를 낳습니다. 암컷이 26~28일 동안 알을 품어서 부화(孵化=동물의 알 속에서 새끼가 껍데기를 깨고 밖으로 나옴)합니다. 주요 번식지(繁殖地)는 북아메리카 미국 다코타스와 캐나다의 초원 지역입니다.
식성(食性=음식에 대하여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성미)은 잡식성(雜食性=동물성 먹이와 식물성 먹이를 가리지 않고 다 먹는 동물의 습성<習性>)입니다. 선호하는 먹이는 주로 수생식물의 잎과 줄기이고, 물풀의 씨앗, 수서곤충, 조개류, 작은 어류를 즐겨 먹습니다. 흔히 수심이 얕은 민물의 연못이나 습지에서 볼 수가 있고, 종종 홍머리오리와 혼합군(混合群)을 이루지만 홍머리오리와는 달리 땅에서 먹이를 먹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참고 문헌-야생조류 필드 가이드, 다음 백과, 국립중앙과학관-조류도감.
올해는 음력 2월이 윤달이라 설날이 일찍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설날이 보름 정도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장 경기가 좋았다면 지금쯤 설날 분위가 서서히 느껴지겠지만, 워낙 경기가 좋지 않고 여기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아서 그런가? 어디에서도 명절을 앞둔 기분이 느껴지지 않는 그야말로 조용하기만 합니다. 벌써 계묘년 1월도 9일 이상 지나고 있습니다. 새롭게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이번 한주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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