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경북 청도 화양 읍성 꽃밭에서 노닐다 식물원, 5월의 꽃 클레마티스.

풀꽃사랑s 2024. 5. 29. 14:29

클레마티스(Clematis=서양 으아리).

클레마티스는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하는 덩굴성 관목입니다. 줄기가 나무처럼 목질화되는 품종도 있지만, 대부분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에 해당합니다. 클레마티스, 꽃 이름만 들어서는 기르기가 꽤 어려운 식물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 식물이지요.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혹시 참으아리라는 꽃은 많이 보아 왔지요. 참으아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토종 덩굴성 식물로 클레마티스와 같은 종류의 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종이 아닌 원예종인 클레마티스는 서양 참으아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클레마티스도 우리나라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참으아리와 같이 덩굴성 식물로 노지(露地)에서도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토종 참으아리는 꽃송이가 단아하고 청초한 작은 흰 꽃이 덩굴 사이로 한 아름씩 피어나,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해줍니다. 반대로 서양 클레마티스는 꽃송이가 화려하고 색상도 다양합니다.

원산지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온대 지방인 아시아 지역과 북아메리카,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산과 들녘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습니다. 클레마티스는 그냥 보기에는 줄기가 연해 보이지만 예상과는 달리 아주 튼튼합니다. 꽃은 1송이만 피거나 큰 무리를 이루며 촘촘히 핍니다. 잎은 대개 여러 장의 잔잎으로 된 겹잎입니다. 우리나라 참으아리는 전라북도 변산반도에 자생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군락지에 들어서면 꽤 먼 거리에서도 진한 꽃향기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향기가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클레마티스는 세계적으로 300여 종()이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에 20(),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 50() 우리나라에는 약 38종의 으아리속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대표적인 품종으로 큰꽃으아리참으아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으아리 품종 중에서 위령선은 중국에서 들여온 품종이며 큰꽃으아리는 큰 꽃 1송이가 피고 숲속이나 숲 바깥쪽의 양지바른 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참으아리, 사위질빵, 외대으아리, 병조희풀 등도 숲속이나 들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품종이며 꽃은 6~9월에 핍니다. 원종으로 개발된 클레마티스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품종들이라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토종 참으아리나 클레마티스는 잎은 녹색이나 연두색이며, 꽃은 클레마티스는 보라색, 분홍색, 빨간색, 흰색 등 다양한 꽃이 피며, 우리나라 토종 참으아리는 흰색의 꽃이 핍니다. 우리나라 토종 참으아리는 꽃향기가 진하지만, 원예종인 클레마티스는 꽃향기가 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번식은 꺾꽂이(삽목=揷木)로 합니다.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원예종인 클레마티스는 대부분 위령선, 큰꽃으아리, 클레마티스 약크마니이 등 이 3가지 품종을 기본종으로 교잡하여 원예용으로 개발한 품종입니다.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은 클레마티스 비르기니아, 클레마티스 비탈바, 클레마티스 키로사, 클레마티스 비티켈라 등의 품종이 있습니다. 위령선(威靈仙=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으아리과 종류의 사위질빵)은 한 해전(묵은 가지)에 나온 가지에서 여름에 꽃이 피고, 큰꽃으아리는 한 해전(묵은 가지)에 나온 가지에서 봄에 꽃이 핍니다. 클레마티스 약크마니이는 여름과 가을에 새로 나온 가지에서 꽃이 피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조경용이나 정원에서 볼 수 있는 클레마티스는 대부분 원예종으로 개량된 품종입니다. 원예종으로 개량된 품종은 야생종에 비해 꽃송이가 무척 크고 화려하지만, 향기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클레마티스(Clematis)는 그리스어로 덩굴식물을 뜻합니다. 이 식물은 이름처럼 줄기가 덩굴 상태로 옆으로 뻗으며 놀랄 정도로 많은 수의 큰 꽃이 계속 피며 사람의 발걸음을 머물게 합니다. 지주막을 세워 놓은 나무 위로 덩굴이 올라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처녀의 휴식처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클레마티스(Clematis)는 북아메리카에서는 아름다운 꽃을 보기 위해, 큰 꽃이 무리를 이루어 피는 품종을 원예용으로 개량하여 관상용이나 원예용, 집안의 정원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우리나라 토종 참으아리와 원예종 클레마티스(Clematis)를 조경용이나 가정집의 정원, 공원의 화단 등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원예종 클레마티스(Clematis)는 유럽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한때는 영국 왕실에서만 키우던 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한때는 귀족꽃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원예종 클레마티스(Clematis)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키우기가 조금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노지(露地)에서 자라는 식물이라고 하지만 정원이나 실외의 환경을 잘 갖추어 주어야만 무난하게 잘 자랍니다. 또한 키우는 장소와 환경에 따라 개화 시기와 꽃 색깔이 많이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예종 클레마티스(Clematis)의 꽃말은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토종 으아리꽃과 원예종 클레마티스(Clematis)는 노지(露地) 월동(越冬)이 가능한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볕이 잘 들고 줄기가 타고 오를 곳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뿌리는 그늘진 곳, 지상부(地上部=땅표면 위쪽에 있는 식물체 부분)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생육이 좋지만, 날씨가 크게 덥지 않은 곳이고, 심하게 건조하지만 않다면 하루 종일 햇볕이 쨍쨍한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품종은 너무 그늘진 곳에서 꽃을 많이 피우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꽃송이의 모양에 따라 꽃송이가 종() 모양을 닮은 으아리꽃, 작은 꽃이 여러 개 모여 피는 으아리꽃 등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품종은 꽃이 크고 화려한 원예품종인 클레마티스(Clematis) 품종입니다.

으아리꽃의 종자(種子)를 심거나 묘판에 있는 모종을 옮겨심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날씨가 너무 춥지 않은 이른 가을이나 초봄입니다. 이른 봄에 종자(種子)를 파종하거나 모종을 옮겨 심었다면 대부분 심은 해에 바로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노지(露地)에 옮겨 심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땅을 조금 깊이 파서 뿌리를 깊게 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이 화분이나 묘판에 심어진 것보다 1~2정도 깊게 심어주어야 좋습니다.

이렇게 조금 깊게 심는 이유는 으아리꽃의 뿌리는 땅속으로 깊게 내리기보다는 지면에 얕고 넓게 퍼지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습성 때문에 으아리꽃은 옮겨심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심은 지 여러 해 지났다면 주변으로 굉장히 넓게 땅을 파도 뿌리를 다 파낼 수 없어서 더욱더 옮겨심기가 힘듭니다. 부득이하게 옮겨 심어야 한다면 최대한 뿌리줄기 부위를 넓게 파주되 뿌리가 조금 끊어지더라도 옮겨심은 후 물관리를 잘해주면 활착이 잘 됩니다. 새로 심거나 옮겨 심은 후 2년까지는 크게 자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꽃은 핍니다. 물과 비료를 적절하게 주고 관리를 잘해주면 보통 3년 정도면 자리를 잡고 아주 잘 자랍니다.

으아리꽃과 원예종 클레마티스(Clematis)는 꽃 피는 시기에 따라 세 종류로 분류합니다. 꽃은 이른 봄, 늦은 봄, 여름에 핍니다. 특히 4월 말~5월 초에 꽃잎 피는 품종은 겨우내 꽃눈을 만들기 때문에, 가지치기 시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10월 이전에 지면에서 60~30정도로 자르고 그 이후에는 가지치기 작업을 하지 않아야 제때 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6월이 지나 꽃이 피는 품종은 이른 봄에 가지치기 작업을 해주어도 꽃이 피는 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도 저도 잘 모르겠다 싶으면 가지치기하지 않아도 생육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가지치기하지 않으면 좀 울창해 보일 뿐이지 꽃도 잘 피고 생육도 아주 좋습니다.

으아리꽃과 원예종 클레마티스(Clematis)는 꽃이 지고 나면 꽃대를 잘라 꽃대로 가는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고 가을에 또다시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꽃대는 위쪽에서 1/3~1/2 정도를 잘라주면 좋습니다. 으아리꽃과 원예종 클레마티스(Clematis)는 덩굴손 식물(가지나 잎에서 실같이 벋어 나가 다른 물체에 감기기도 하고 땅바닥으로 퍼지기도 하여 줄기를 지탱하게 하는 덩굴손 식물)이기 때문에, 줄기가 타고 올라갈 트렐리스(Trellis=가벼운 나무 또는 금속 막대의 틀로, 주로 과일나무나 등반 식물의 지지대로 사용)를 세워주어야 합니다. 트렐리스(Trellis)가 너무 두꺼우면 가느다란 잎자루가 감을 수 없으므로 연필 굵기보다 가는 트렐리스 (Trellis)를 세워주거나, 두꺼운 트렐리스(Trellis)를 쓸 때 그물망을 덧대주는 것이 좋습니다.

크고 많은 꽃을 보고 싶다면 이른 봄,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할 때 뿌리 부분에 장미용 비료를 뿌려 주고 흙으로 살짝 덮어줍니다. 꽃이 지면 한 번 더 비료를 뿌려 주고, 이른 가을에도 뿌려 주면 좋습니다. 늦가을 비료는 추위 속에서 생장을 촉진하여 동해(凍害=농작물 따위가 추위로 얼어서 생기는 피해)에 취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노지(露地) 월동(越冬)이 가능합니다. 겨울이나 여름이 오기 전에 뿌리 주위에 볏짚을 깔아주면, 뿌리를 더위와 추위로부터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생육이 더 왕성해집니다. 토양은 비옥(肥沃=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양분이 많음)하고 습기가 일정하며 물이 빠짐이 잘되는 토양이 좋습니다.

자료출처=다음 백과, 화초기르기를 시작하다, 꽃과 나무 사전, 실내정원식물백과. 인터넷 검색.

이 품종은 원예품종 클레마티스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품종인 으아리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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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품종은 원예품종 클레마티스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품종인 으아리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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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은 요즘 보기 힘든 꽃이지요. 이 품종은 패랭이꽃 중에서도 수염패랭이라는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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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와 유사한 샤스타데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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