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식물.

우리나라 자생식물 하늘이 내린 붉은색 가막살나무 열매.

풀꽃사랑s 2022. 1. 18. 15:12

가막살나무꽃.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가막살나무.

사계절(四季節)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봄에 꽃이 피었다가 가을에 붉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 품종(品種)이 많이 있습니다. 늦은 가을이면 마치 팥 알갱이처럼 생긴 붉은 열매가 아름다운 가막살나무가 있습니다. 가막살나무는 쌍떡잎식물(植物) 산토끼꽃 목(), 인동과(忍冬科), 산분꽃나무 속()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입니다.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나는, 잎이 넓은 관목(灌木), 관목(灌木)은 높이가 주로 2m이고 주 줄기가 불분명한 나무이다.

 

원산지(原産地)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日本), 중국(中國), 유럽과 아시아(亞細亞), 북아메리카의 온대(溫帶)와 아열대지방(亞熱帶地方)입니다. 산분꽃나무 속() 식물(植物)은 전 세계(世界)에 약 120()이 있으며, 이중 약 16()은 말레이시아가 원산지(原産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自生)하고 있는 고유(固有-어느 사물에만 특별히 있거나 본래부터 지니고 있음) 수종(樹種)이자 토종(土種-본디 그 지역에서 나거나 자라는 동식물이나 식물 따위의 종자) 산분꽃나무 속() 식물은 모두 16()이 있습니다. 가막살나무는 검은색을 나타내는 줄기가 검은빛을 띠는 살을 가진 나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협미(莢迷)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협미(莢迷)-인동과(忍冬科)에 속한 가막살나무의 생약명(生藥名). 줄기와 잎을 약용(藥用)하며, 열성병(熱性病)으로 인한 소아(小兒)의 경련(痙攣)을 치료(治療)하는 데 쓴다.

 

우리나라에서 야생(野生)으로 자생(自生)하고 있는 분꽃나무 속() 종류(種類).

우리나라에는 모두 16()의 분꽃나무 속() 식물(植物)들이 자생(自生)하고 있습니다.

(1). 아왜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상록 교목(常綠-喬木-일 년 내내 늘 잎이 푸르고 줄기가 곧고 굵으며 높이 자란 나무). 높이는 약 10m이고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楕圓形)으로 두껍고 성긴 톱니가 있으며 윤기가 납니다. 6월에 깔때기 모양의 연분홍(軟粉紅) 또는 백색(白色)의 꽃이 피며, 열매는 9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정원수(庭園樹)나 바람막이,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자생(自生)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2). 백당나무-범의귓과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나는, 잎이 넓은 관목. 관목은 높이가 주로 2m 이내이고, 주 줄기가 불분명하다).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갈라지며 둔한 톱니가 있다. 4월에 녹백색 꽃이 핀다. 어린잎은 식용(食用)으로 이용하며, 주로 사찰(寺刹)에서 정원수(庭園樹)로 심는다.

 

(3). 분단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높이는 2~5m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바깥쪽)에 톱니가 있다. 5월에 백색(白色) 꽃이 산방(繖房) 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고 종자(種子)에는 홈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鬱陵島)와 제주도(濟州道) 지역(地域)의 산허리 숲 밑에서 자랍니다.

(4). 산가막살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높이는 3m 정도 자라며, 잎은 마주나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바깥쪽)에 톱니가 있다. 5~6월에 백색(白色) 꽃이 피고 9~10월에는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다.

 

(5). 가막살나무- 본문 내용을 참고하세요.

(6). 덜꿩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높이는 2m 정도이고, 잎은 마주난다. 초여름에 백색(白色) 꽃이 피며, 열매는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도(黃海道) 와 강원도(江原道) 남부지방(南部地方)에서 자생(自生)하고 있습니다. 가막살나무와 유사(類似)하나 한점 있으나 덜꿩나무는 턱잎(나뭇잎 잎자루 밑부분에 있는 한 쌍의 작은 잎)이 있지만, 가막살나무는 턱잎이 없습니다.

가막살나무꽃.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가막살나무꽃.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7). 분꽃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높이는 2m 정도이고, 둥근 잎은 마주나며, 4~5월에 향기가 강한 연한 홍자색(紅紫色) 꽃이 취산꽃차례(聚繖次例)로 핀다. 열매는 9월에 흑자색(黑紫色)으로 익는다. 언덕이나 산기슭에서 자랍니다. 울릉도에서 자생(自生)하고 있는 섬분꽃나무가 있습니다.

(8). 털 가막살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나무의 높이는 약 3m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둥글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고, 끝은 급하게 뾰족해지고 밑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바깥쪽)에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 선점(線點-잎이나 화피(花被)에 보이는 검은 또는 투명한 점으로 유적(油滴)을 분비한다)이 있고, 잎자루는 길이 6~20이며 턱잎은 없다. 꽃은 5~6월에 백색(白色)으로 피며, 1쌍의 잎이 달린 짧은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聚繖次例)로 달린다. 열매는 9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가막살나무와 비교해 어린 가지와 꽃이삭(한 개의 꽃대에 무리 지어져 이삭 모양으로 피는 꽃)에 선점(線點)과 짧은 털은 있으나 별 모양 털이 없습니다.

 

(9). 산분꽃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높이는 5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잔털이 빽빽하다. 5월에 백색(백색) 꽃이 취산꽃차례((聚繖次例)로 달린다. 열매는 9월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10). 가새덜꿩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높이는 약 2m 정도입니다. 햇가지에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빽빽이 납니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卵形-달걀 모양) 또는 타원(楕圓)이고, 덜꿩나무에 비해 작고 갈라진다. 턱잎이 있고 엽병(葉柄-잎자루)은 길이 2~6입니다. () 겨드랑이에 백색(白色) 또는 갈색(褐色) 털이 납니다. 꽃은 5월에 백색(白色)으로 피며,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聚繖次例)로 달린다.

열매는 난형(卵形)이고 핵과(核果-부드러운 과육 속에 단단한 핵으로 싸인 씨가 들어 있는 열매)이며, 지름이 약 6입니다. 9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관상용(觀賞用)으로 정원(庭園)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11). 개덜꿩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높이 2m 내외로, 해발고도(海拔高度-평균 해면을 기준으로 하여 잰 어떤 지점의 높이) 100~1,600m의 구릉지(丘陵地-높이가 비교적 낮고 경사가 가파르지 않은 산으로 된 땅)에서 자란다. 어린 가지는 붉은 빛이 돌며 성모(星毛)가 빽빽하게 나 있다. 묵은 가지는 회갈색(灰褐色)을 띠며 껍질눈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6~12이며 거의 원형(圓形)에 가깝고 3갈래로 갈라진다. 끝은 긴 피침형(披針形-끝이 뾰족함)이며 표면(表面)2~4, 뒷면에 5~10줄의 성모(星毛)가 있다. 잎가장자리(바깥쪽)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백색(白色)으로 피며,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聚繖次例)로 달린다. 수술은 꽃잎보다 약간 길다. 열매는 핵과(核果)10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덜꿩나무에 비해 잎과 열매가 전반적(全般的-전체)으로 큰 것이 특징이다. 내한성(耐寒性)이 강하고 양지(陽地)와 음지(陰地)에서 모두 잘 자란다. 취산꽃차례((聚繖次例)-유한 꽃차례의 하나. 꽃대의 끝에 한 송이 꽃이 피고, 그 밑의 가지 끝에 다시 꽃이 피고, 거기에서 다시 가지가 갈라져 끝에 꽃이 핀다. 수국(水菊)과 미나리아재비가 있다.

(12). 배암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우리나라 고산지대(高山地帶)에서 자랍니다. 높이는 1~3m입니다. 나뭇가지에는 털이 없으며 잿빛에서 붉은 갈색(褐色)으로 변()합니다. 잎은 마주나며 3개로 갈라지거나 타원형(楕圓形)이고 길이 3~10, 폭은 2~8입니다. 밑동에서 3~5개의 맥()이 갈라지고 끝은 보통 3갈래로 갈라집니다. 양면(兩面)에 선점(線點-기름을 분비하는 샘)이 있고 가장자리(바깥쪽)에 톱니가 있습니다. 잎 뒷면 맥() 위에는 길이 7~15의 엽병(葉柄-잎자루)과 더불어 성모(星毛)가 납니다.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꽃은 양성화(兩性花- 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꽃)이며 6월에 백색(白色)으로 피는데, 햇가지 끝에 산형꽃차례(繖形次例)로 달립니다. 꽃잎은 5개이고 수평(水平)으로 퍼지며 수술은 5개이며 화관(花冠-꽃잎)보다 길다. 씨방에 성모(星毛)가 납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둥글고 지름 8안팎이며 9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종자(種子)는 납작한 난형(卵形-달걀 모양)이며 앞쪽에 넓은 홈이 있습니다. 한국 특산종(特産種)으로 중부(中部) 이북(以北)에 자생(自生)하고 있습니다. 산형꽃차례(繖形次例)-무한 꽃차례의 하나. 많은 꽃꼭지가 꽃대 끝에서 방사형(放射形-사방으로 퍼지는 모양)으로 나와, 그 끝마디에 꽃이 하나씩 붙는 것을 말합니다.

 

(13). 수국백당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나무의 높이는 3~6m입니다. 잎은 대생(對生-한 마디에 잎이 두 장씩 마주 달리는 것을 말함), 광난형(廣卵形-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와 폭은 4~12, 3심열(深裂-잎가장자리부터 주맥(主脈)까지 2/4 이상~3/4 이하의 길이로 갈라진 것), 불규칙한 거치연(鋸齒緣-톱니 모양으로 생긴 잎의 가장자리), 잎 뒷면에는 털이 있음. 엽병(葉柄-잎자루) 끝에 2개의 밀선(蜜腺-꽃이나 잎 따위에서 꿀을 만들어 내는 조직이나 기관)이 있습니다. 잎가장자리(잎 바깥쪽 부분).

모든 꽃은 무성화(無性花-수술과 암술이 모두 퇴화하여 없는 꽃)이며, 5~6월에 백색(白色)으로 피고 나뭇가지 끝에 산방화서(繖房花序)로 달립니다. 화경(花梗-꽃이 달리는 짧은 가지)의 길이는 2~6달립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원형(圓形)이며 9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조경용(造景用)이나 정원수(庭園樹)로 심습니다. 산방화서(繖房花序)-무한 꽃차례의 하나. 꽃자루가 아래쪽의 꽃일수록 길고 위쪽의 것일수록 짧아, 각 꽃이 거의 평면으로 가지런하게 피는 우산꼴의 꽃차례. 같은 뜻으로 산형꽃차례(繖形次例)라고도 합니다.

 

(14). 불두화(佛頭花)-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백당나무를 개량(改良)한 종이다. 꽃의 모양이 석가모니(釋迦牟尼)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석가모니(釋迦牟尼)가 태어난 4월 초파일(初八日-음력 48)을 전후(前後)해 꽃이 만발(滿發-꽃이 한꺼번에 다 핌)하므로 불두화(佛頭花)라고 부르고 사찰(寺刹-)에서 정원수(庭園樹)로 많이 심는다. 꽃 모양이 수국(水菊)과 비슷하나 불두화(佛頭花)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3~6m이다.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붉은빛을 띠는 녹색(綠色)이나, 자라면서 회흑색(灰黑色-검은빛을 띤 잿빛)으로 변()한다. 줄기 껍질은 코르크층이 발달하였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이며 광난형(廣卵形-넓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바깥쪽)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엽병(葉柄-잎자루) 끝에 2개의 밀선(蜜腺-꿀샘)이 있고, 밑에는 턱잎이 있다.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꽃은 무성화(無性花)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繖房次例)로 달린다. 처음 꽃이 필 때는 연초록(軟草綠)이나 활짝 피면 백색(白色)이고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한다. 무성화(無性花)이므로 열매를 매지 않는다.

 

(15). 무점가막살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깊은 산속에서 자랍니다. 나무의 키는 3m 정도입니다. 잎은 마주나고, 도란형(倒卵形-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끝은 피침형(披針形-끝이 뾰족함)입니다. ()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가장자리(바깥쪽)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다른 유사종(類似種)과 달리 뒷면에 선점(線鮎-식물이 분비물을 내내 보내는 샘)이 없습니다. 꽃은 5~6월에 백색(白色)으로 피고 산방꽃차례(繖房次例)로 달립니다. 열매는 원형(圓形)이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16). 덧잎가막살나무-인동과(忍冬科)에 속한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 나무의 키는 3m, 깊은 산 중턱 이상의 숲에서 자랍니다. 어린 가지는 붉은색을 띠지만 자라면서 회흑색(灰黑色)으로 변()합니다. 겨울눈은 2쌍의 비늘잎으로 싸입니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6~14, 4~9의 광난형(廣卵形-넓은 달걀 모양)입니다. 끝은 피침형(披針形-끝이 뾰족함)이고 밑은 둥글거나 쐐기 모양이며 양면(兩面)에 성모(星毛)가 있습니다. 가장자리(바깥쪽)에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고 뒷면에 잔 선점(線點)이 많습니다.

 

엽병(葉柄-잎자루)은 길이 6~20이고, 본종(本種)인 산가막살나무와 달리 모든 잎에 턱잎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은 5~6월에 백색(白色)으로 피며, 1쌍의 잎이 달린 짧은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聚繖次例)로 달립니다. 열매는 광난형(廣卵形)이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데, 지름이 8이고 광택(光澤)이 있습니다. 종자(種子)는 뒷면에 2, 앞면에 3개의 홈이 있습니다. 번식(繁殖)10월에 익는 종자(種子)를 채취(採取)하여 2년 동안 땅에 묻었다가 이른 봄에 파종(播種)합니다. 주택(住宅)의 정원(庭園)이나 공원(公園)에 관상용(觀賞用)으로 많이 심습니다.

 

가막살나무 잎과 줄기.

잎은 가지에 마주 달리고 끝이 짧은 꼬리처럼 뾰족한 둥근 난형(卵形-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바깥쪽)에도 뾰족한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손바닥 꼴로 갈라집니다. 잎 앞, 뒷면에 성모(星毛-별 모양으로 갈라진 잔털)가 있고 뒷면에는 선점(線點-식물이 액을 분비하는 샘)이 있습니다. 잎은 초가을에는 노란색이지만,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점점 붉은색으로 물듭니다. 엽병(葉柄-잎자루)은 길이가 6~20이며 턱잎은 없습니다.

 

나무의 키는 1.5~3m가량이며, 전체에 거친 털이 있고 일년생가지에는 노란 갈색(褐色)을 띠며 성모(星毛-별 모양으로 갈라진 잔털)가 있습니다. 나무의 수피(樹皮-나무껍질)는 수령(樹齡-나무의 나이)이 많을수록 짙은 회색(灰色)이 되고 세로로 얇게 갈라져 너덜너덜해지며 갈색의 피목(皮目, 또는 껍질눈-식물의 가지나 줄기의 단단한 부분 또는 과일의 껍질 위에 있는 작은 구멍. 주로 공기의 통로로 쓴다)이 있습니다.

덜꿩나무와 가막살나무는 꽃과 잎 모양이 아주 비슷해서 구문(區分) 하기가 어렵습니다. 구분(區分)하는 방법(方法)으로는 잎자루와 줄기 사이 겨드랑에 참새 혀 같은 작은 턱이 있으면 덜꿩나무이고 없으면 가막살나무입니다.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가막살나무꽃.

꽃은 갈색(褐色)을 띤 백색(白色) 또는 분홍색(粉紅色)이며, 5~6월에 잎이 달린 가지 끝이나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聚繖次例)로 모여 피며, 끝이 우산살처럼 두 번 갈라진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달립니다. 취산꽃차례((聚繖次例)-유한 꽃차례의 하나. 꽃대의 끝에 한 송이 꽃이 피고, 그 밑의 가지 끝에 다시 꽃이 피고, 거기에서 다시 가지가 갈라져 끝에 꽃이 핀다. 수국(水菊)과 미나리아재비가 있다. 꽃은 양성화(兩性花-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나오는 꽃)이며, 암술은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입니다. 꽃부리(꽃잎)와 꽃받침(꽃의 가장 밖에서 꽃잎을 받치고 있는 작은 잎. 전문용어로 악()이라고 한다. 꽃잎과 함께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5갈래로 깊이 갈라지고 연한 녹색(綠色)입니다. 꽃 지름은 5~6이며 화관(花冠-꽃잎)에 성모(星毛-별 모양으로 갈라진 잔털)가 있고 수술이 화관(화관-꽃잎)보다 길다.

 

가막살나무 생육환경(生育環境)과 번식(繁殖).

가막살나무는 인동과(忍冬科)의 낙엽활엽관목(落葉闊葉灌木)으로 산 중턱 이하의 숲속 산허리 아래쪽 산기슭에서 자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주요생육지(主要生育地)는 황해도(黃海道), 경기도(京畿道), 강원도(江原道) 금강산(金剛山) 이남(以南) 지역(地域), 충청남북도(忠淸南北道), 전라남북도(全羅南北道), 경상남북도(慶尙南北道)지역입니다.

 

가막살나무는 음지(陰地-그늘)를 싫어하고 양지(陽地-햇볕)를 좋아합니다. 따라서 햇볕이 잘 드는 양지(陽地)쪽에 자라는 가막살나무는, 꽃이나 열매가 풍성(豊盛-많다)하고 싱싱합니다. 반대로 음지(陰地)에서 자라는 가막살나무는 꽃이나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 열리더라도 꽃이나 열매가 잘 결실(結實-식물이 열매를 맺음)이 되지 않습니다. 내한성(耐寒性-추위를 이겨 내는 성질)이 강하며, 내음성(耐陰性-식물이 그늘진 곳에서도 광합성(光合成)을 하여 독립(獨立) 영양(營養)을 취할 수 있는 성질(性質))과 내조성(耐潮性-염분이 섞여 있는 축축한 해풍에 견디는 성질)도 좋은 내공해성(耐公害性-나무나 농작물 따위가 공해를 입지 않고 잘 견디는 성질) 나무입니다.

 

번식방법(繁殖方法)은 열매를 채취(採取)하여 정선(精選-가려 뽑는다)한 후 2년간(年間) 노천매장(露天埋葬)을 하였다가 파종(播種)하여야 발아(發芽-새싹)가 잘 됩니다.

좋은 품종(品種)나무는 삽목(揷木-꺾꽂이)으로 증식(增殖-수를 늘림)합니다. 노천매장(露天埋葬)-온대(溫帶) 식물(植物)의 종자(種子)나 씨껍질이 단단하여 싹이 잘 트지 않는 딱딱한(硬實-경실) 종자(種子)의 휴면(休眠-식물의 종자가 거의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음) 타파(打破-깨트림)를 위하여 맨땅에 종자(種子)를 묻는 일. 주로 가을이나 이른 봄에, 배수(排水-물이 빠짐)가 좋은 노지(露地-맨땅)에 구덩이를 파고 모래와 종자(種子)를 나무통 따위의 용기(用器-그릇)에 층층으로 넣거나 섞어 넣어 얼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매장(埋葬)함으로써 자연(自然) 저온(低溫) 처리(處理)를 하거나 종피(種皮-종자 껍질)를 연화(軟化-무르거나 부드럽게 한다)하는 방법입니다.

 

가막살나무 열매 와 용도(用途).

핵과(核果-부드러운 과육 속에 단단한 핵으로 싸인 씨가 들어있는 열매)인 열매는 9월 중순에서~10월 초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열매의 색은 붉은색 이외에 파랑 또는 흑색(黑色)도 있습니다. 팥알만 한 열매는 광난형(廣卵形-넓은 달걀모양)이고 지름이 8이며, 표면(表面)에 윤이 납니다. 가을에 잘 익은 팥알만 한 붉은색 열매는 겨울철에 새들이 즐겨 먹는 먹이를 제공(提供-가지고 있는 것을 내놓거나 대주어 도움이 되게 함)해 줍니다.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경주산림수목원.

가막살나무의 꽃이 절정(絶頂)에 이르는 봄철이면 새하얀 꽃이 천지(天地)를 새하얗게 아름답게 물들이고, 뭉쳐 피어있는 꽃송이에서는 특유의 향()을 내뿜습니다. 특히 밤에 향긋한 꽃향기를 내뿜는 나무가 가막살나무입니다. 또한 가막살나무는 꽃이 지고 나면 여름철에 팥알만 한 진녹색(진한 녹색) 열매가 오밀조밀하게 열려 장관(壯觀-굉장하고 장대하여 볼 만한 풍경)을 펼쳐 보이고, 가을엔 서서히 익어가는 붉은색으로 곱게 익은 팥알만 한 작은 열매가 아름다움을 더하여 주는 마력의 나무입니다. 붉은색으로 잘 익은 팥알만 한 가막살나무의 열매가 앙증스럽고 예쁘다고 하여, 일본(日本)에서는 신이 내린 아름다운 열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緣由)로 가막살나무는 가정(家庭)집 정원수(庭園樹), 도심 소공원(小公園), 수목원(樹木園) 등에서, 아름다운 잎과 향기 나는 흰색 꽃, 붉은색 열매를 보려고 관상수(觀賞樹)를 겸해 조경수(造景樹)로 많이 심고 있는 교목(喬木)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수종(固有樹種)으로 5월에서 6월에 새하얀 흰색(白色) 꽃이 나무 전체를 덮을 정도로 많이 피는 가막살나무는, 한방(韓方)에서는 줄기, , 열매를 한약재(韓藥材)로 쓰고 있습니다. 이 밖에 봄철에 돋아나는 여린 잎은 끓는 물에 데쳐서 나물로 먹습니다. 한방(韓方)에서는 건조(乾燥)시킨 잎과 줄기를 협미(莢迷-인동과에 속한 가막살나무의 생약명, 줄기와 잎을 약용하며, 열성병으로 인한 소아의 경련 따위를 치료하는 데 쓴다)라고 부르고, 열매는 협미자(莢迷子)라고 합니다. 가막살나무 잎은 봄에서 여름철에 채취(採取)하여 햇볕에 말렸다가, 열감기나 소화불량(消化不良)에 달여서 복용(服用)합니다, 열매는 가을에 채취(採取)하여 햇볕에 말린 후 달여서 먹으면 기미나 주근깨 치료(治療)에 효과(效果)가 있다고 합니다. 가막살나무의 꽃말은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입니다. 참고 문헌-국립 수목원 국가생물 지식정보 식물, 두산백과, 다음 백과, 학습 그림 백과, 제주 환경일보, 식물자원 정보, 민속특산물.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가막살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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