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식물.

우리나라 자생식물 꽃송이가 싱그러운 만인의 연인 구절초(九節草).

풀꽃사랑s 2022. 1. 16. 15:37

구절초잎.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잎. 이미지 촬영- 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구절초(九節草).

우리나라 산과 들녘에는 옛날부터 들국화라고 부르고 있는 구절초(九節草)와 쑥부쟁이, 산국(山菊), 감국(甘菊)이 자생(自生)하고 있습니다. 먼저 구절초(九節草), 산국(山菊), 감국(甘菊)을 식물학적(植物學的)으로 분류(分類)하면 초롱꽃목(), 국화과(菊花科), 산국속(山菊屬)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이에 반해 쑥부쟁이는 초롱꽃목() 국화과(菊花科) 참취속(참취)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꽃송이 색이 백색(白色)과 연보라색인 구절초(九節草)와 쑥부쟁이 벌개미취, 개미취는 꽃송이가 거의 유사(類似)하게 닮았습니다. 그러나 잎으로 선명(鮮明)하게 구절초(九節草)와 쑥부쟁이는 구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구절초(九節草) 종류(種類)는 산구절초(山九節草), 구절초(九節草), 바위구절초(九節草), 가는잎구절초(九節草), 울릉국화(鬱陵菊花), 낙동구절초(洛東九節草), 포천구절초(抱川九節草) 등 약 30()의 다양한 품종(品種)이 있습니다. 산구절초(山九節草)를 비롯한 여러 종()의 구절초(九節草), 모두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자생(自生)해 오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固有)의 토종(土種) 야생화(野生花)이며,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유명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구절초(九節草)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日本), 중국(中國), 몽고(蒙古), 러시아 시베리아 등의 아시아(亞細亞) 지역(地域)이 원산지(原産地)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절초(九節草)는 고지대(高地帶) 능선(稜線) 부위에서 군락(群落)을 형성하며 생육(生育)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들녘에서도 산국(山菊), 감국(甘菊), 쑥과 함께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군락(群落)- 같은 생육(生育) 조건(條件)의 지역(地域)에서 같이 자라는 여러 종류(種類)의 식물(植物) 무리.

 

구절초(九節草)와 쑥부쟁이를 흔히들 많은 사람이 들국화 부르고 있지만, 실제로 들국화라는 식물(植物)은 존재(存在)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들국화라 이름 붙여 부르고 있는 자생식물(自生植物)에는 구절초(九節草)와 감국(甘菊), 산국(山菊), 쑥부쟁이, 개미취 등 국화과(菊花科) 식물(植物)들이 있습니다. 또한 구절초(九節草)와 쑥부쟁이, 개미취는 노지(露地)에서 월동(越冬)할 수 있고 번식력(繁殖力)이 대단히 강한 식물(植物)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절초(九節草)는 겨울에는 땅 위의 부분이 죽어도 봄이 되면 다시 뿌리에서 움이 돋아나는 숙근성초본(宿根性草本), 여러해살이풀로 아름다운 꽃을 보고 즐기기 위하여 가꾸는 관화식물(觀花植物)이며, 낮이 짧은 시기에 꽃이 피는 식물(植物)의 성질(性質)을 품고(稟告) 있는 단일성식물(短日性植物)입니다.

 

구절초(九節草)는 다른 이름으로 들국화, 구일초(九日草), 선모초(仙母草), 고봉(苦蓬)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르고 있습니다. 구절초(九節草)란 이름의 유래(由來)는 음력 55일 단오(端午)에 다섯(5) 마디이던 줄기가 음력 99일이 중양절(重陽節)이 되면 줄기의 마디가 아홉(9) 마디가 되고 이 무렵이 약효(藥效)가 과 가장 좋아서 구절초(九節草)라고 이름을 붙여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중양절(重陽節)-은 홀수인 9의 숫자가 겹치는 날이라 하여 중구절(重九節), 또는 중광절(重光節)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유래(由來)는 음력 99, 꽃과 줄기를 잘라 부인병(婦人病) 치료(治療)와 예방(豫防)을 위한 약재(藥材)로 썼다고 하여 우리말 표기로 九折草(九折草)라고 부르고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 밖에 줄기의 마디가 아홉 번 꺾어지는 풀 또는 음력 99일에 채취한 것이 약으로 쓰기 좋다는 뜻에서 유래(由來)하였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 밖에 줄기의 마디가 단오(端午)에는 다섯(5) 중양절(重陽節)에는 아홉(9) 마디가 된다는 뜻의 한자 () 자와 중양절(重陽節)()을 써서 구절초(九節草) 혹은 꺾는다는 뜻의 () 자를 써서 구절초(九折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구절초(九節草)는 향기가 좋고 꽃송이가 아름다워 관상용(觀賞用)으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꽃은 꽃차로 이용합니다. 이밖에 꽃과 잎, 줄기, 뿌리 등 식물 전체를 전초(全草)라 하여 한약재(韓藥材)로 이용합니다. 구절초(九節草)는 꽃이 필 무렵에는 꽃송이 색상이 연한 분홍색(粉紅色)을 띠는 경우가 있으나 꽃이 활짝 핀 다음은 대부분 흰색으로 변합니다. 간혹 연분홍(軟粉紅) 꽃송이도 볼 수가 있습니다. 구절초(九節草)는 쑥부쟁이, 개미취와 꽃송이가 유사(類似)하게 닮아서 혼란(混亂)을 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구절초(九節草)와 꽃송이가 유사(類似)하게 닮은 쑥부쟁이는 꽃이 피는 시기(時期)도 비슷하여 구절초(九節草)와 구별(區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절초(九節草)는 꽃송이 색상이 흰색 또는 엷은 분홍색(粉紅色)이지만 쑥부쟁이나 벌개미취는 짙은 보라색 꽃잎이라 구분이 쉽게 됩니다.

 

구절초(九節草)와 산국(山菊), 감국(甘菊), 쑥부쟁이, 벌개미취는 대부분, ()과 계곡(溪谷)이 깊고 해발(海拔)이 높은 능선(稜線) 부위에서 군락(群落)을 형성하고 자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豫想)과는 달리 구절초(九節草)는 해발(海拔)이 낮은 야산(野山)이나 들녘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植物)입니다. 생육환경(生育環境)은 토양(土壤)은 물 빠짐이 좋은 곳이 좋으며 충분(充分)한 햇볕이 잘 비치는 들녘이나 평평한 산비탈이나 언덕이 좋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생육환경(生育環境)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잘 적응(適應)합니다. 다만 구절초(九節草)가 성장(成長)하는 기간(期間)에 토양(土壤)의 습도(濕度)가 잘 유지(維持) 되도록 관리(管理)를 하면 많은 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생육환경(生育環境) 조건(條件)인 토양(土壤)과 기상(氣象) 등 외부환경(外部環境)에 적응성(適應性)이 뛰어나 건조(乾燥)한 조건(條件)에는 강한 편이지만 과하게 습하면 좋지 않습니다. 구절초(九節草)의 키는 50~100내외이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새싹이 나오며 번식을 합니다.

 

땅속뿌리에서 새롭게 돋는 잎과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새의 날개기처럼 2번 갈라지며 줄기 가운데 달리는 잎은 깊게,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얕게 갈라집니다. 어긋나게 달린 잎은 길이 20~30.5이며 달걀모양의 타원형(楕圓形) 또는 넓은 달걀모양입니다. 잎자루는 길며 달걀모양의 긴 타원형(楕圓形)의 잎끝은 뭉툭하며 톱니가 있습니다. 잎의 앞면은 짙은 녹색(綠色)이지만 반대로 잎의 뒷면은 연한 녹색(綠色)입니다. 잎에는 털은 거의 없고 선점(線點) 있습니다. 선점(線點)-잎이나 꽃잎에 보이는 검은 또는 투명한 점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점을 말합니다. 구절초 포기 전체에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곧게 선 줄기에는 가지가 갈라진 것과 홀로 외대를 이루고 있는 줄기도 있습니다.

 

구절초(九節草)꽃은 9~11월에 줄기 끝과 가지 끝에 지름이 50~80의 흰색 또는 연보라색꽃이 피며, 여러 개의 꽃이 꽃대 끝에 모여 머리처럼 보이는 꽃차례인 두상화서(頭狀花序)로 달립니다. 두상화서(頭狀花序)의 가장자리(바깥쪽) 꽃은 한 꽃에 있는 꽃잎이 서로 붙어 아래쪽은 대롱 모양이고 위쪽은 혀 모양인 설상화(舌狀花)이고, 설상화에서 중앙(中央)의 꽃은 꽃잎이 서로 붙어 대롱처럼 생기고 끝만 조금 갈라진 관상화(冠狀花)입니다. 중앙(中央)의 관상화(冠狀花)는 꽃부리가 황색 또는 노란색입니다. 두상화(頭狀花) 또는 설상화(舌狀花)는 구절초 꽃잎이 원형을 이루고 있는 바깥 부분 꽃잎입니다. 관상화(冠狀花)는 꽃송이 중앙에 작은 원형을 이루고 있는 꽃입니다. 보통 노란색이나 갈색 또는 푸른색이며 옛날 선비들이 머리에 쓰고 다니던 갓의 중앙에 있는 긴 대롱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관상화(冠狀花)라고 합니다.

꽃부리- 꽃 한 송이에 있는 꽃잎 전부를 이르는 말로 관상화(冠狀花) 꽃잎을 말합니다.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구절초(九節草) 열매는 꽃의 노란 암술 부분이 둥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열매는 긴 타원형(楕圓形)으로 모양이 작고 익어도 터지지 않는 수과(瘦果)로 열립니다. 종자(種子)는 보통 9월에서~11월쯤에 완전하게 익습니다. 구절초(九節草)는 열매는 수과(瘦果)로 긴 타원형(楕圓形)이며 2정도로 5개의 줄이 있으며 밑 부분이 약간 굽어 있습니다.

 

식물(植物) 전체에서 짙은 국화(菊花) 향기(香氣)가 많이 나는 구절초(九節草), 꽃송이를 말려서 베개 속에 넣어 좋은 냄새가 퍼져 기분(氣分)을 상쾌하고 산뜻하게 하는 약재(藥材)인 방향제(芳香劑)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구절초(九節草)는 추위와 더위는 물론이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그늘에서도 어느 정도 생육(生育)이 가능하므로 전국(全國) 어디서든 재배(栽培)할 수가 있습니다. 도로변(道路邊)이나 가정(家庭)집 정원(庭園), 자연학습장(自然學習場) 등 햇볕이 좀 드는 곳이면 어디든 재배(栽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緣由)로 화단(花壇)이나 조경용(造景用)으로 으뜸이며, 꽃을 잘라 꽃꽂이용으로 써도 수명(壽命)이 꽤 오래 갑니다. 구절초(九節草)는 꽃송이가 완전하게 활짝 만개(滿開)하기 전()인 봉우리 때 따서 말려 차로 이용합니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여린 새순은 나물로 이용하며 꽃, , 줄기, 뿌리 등 전체(全體)를 말린 것을 전초(全草)라 하여 한약재(韓藥材)로 이용합니다.

 

구절초(九節草)는 많은 품종(品種)의 유사(類似)한 종류(種類)가 있습니다. 대표적(代表的)으로 유사(類似)한 종류(種類)의 구절초(九節草)는 다음과 같습니다. 산구절초(山九節草), 바위구절초(九節草), 포천구절초(抱川九節草), 서흥구절초(瑞興九節草), 울릉국화(鬱陵菊花), 낙동구절초(洛東九節草), 제주구절초(齊州九節草), 남구절초(南九節草), 가는잎구절초(九節草), 한라구절초(漢拏九節草), 등입니다.

 

남구절초(南九節草)-남부지방의 섬에서 자생하고 있는 품종입니다. 키는 20~50이고, 구절초와 유사하게 닮았지만, 잎은 두꺼우며 겉면에 윤이 납니다. 잎끝은 얕게 갈라져 있습니다.

낙동구절초(洛東九節草)-국화를 닮았습니다. 구절초에 비해 잎몸이 두껍고 밑부분이 차차 좁아집니다. 꽃송이의 지름은 약 50~60이며 우리나라 태백산 서남쪽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는잎구절초(九節草)-잎이 작고 가늘다고 합니다. 꽃은 흰색 또는 분홍색이며 키는 10~60입니다.

바위구절초(九節草)-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키는 15~30입니다. 꽃은 엷은 홍색 꽃이 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백두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구절초(山九節草)-높은 산 풀밭에서 자라며, 키는 10~60입니다. 꽃은 붉은빛을 띤 흰색입니다. 잎이 좁게 갈라지는 것이 구절초와 다른 점입니다. 구절초와 함께 관상용으로 제일 많이 심고 있습니다.

한라구절초(漢拏九節草)-산구절초와 비슷합니다. 잎이 다육질이며 가늘게 갈라집니다. 흰색 꽃이 피며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시 달성군 대명 유수지.

울릉국화(鬱陵菊花)-울릉도 바닷가에 분포하며, 키는 약 30정도이며 꽃은 연한 붉은색입니다.

서흥구절초(瑞興九節草)-구절초와 유사하지만, 설상화의 화관이 넓고 붉은빛이 돌며 털이 없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키는 약 55내외로 황해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포천구절초(抱川九節草)-한탄강에 분포하며, 꽃은 분홍색이고 키는 약 50정도입니다.

구절초의 꽃말은 어머니 사랑, 고상함, 밝음, 순수, 우아한 자태입니다.

참고 문헌-국립중앙과학관 야생화과학관, 익생양술대전, 다음 백과, 꽃과 나무 사전, 국립수목원 국가 생물 종자 지식정보,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전, 야생화 백과사전 가을 편.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야생화(野生花) 식물원(植物園).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야생화(野生花) 식물원(植物園).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야생화(野生花) 식물원(植物園).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야생화(野生花) 식물원(植物園).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야생화(野生花) 식물원(植物園).
구절초.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야생화(野生花) 식물원(植物園).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
구절초.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서악동(西岳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