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식물.

우리나라 자생식물 싱그러운 꽃과 열매가 일품인 산딸나무.

풀꽃사랑s 2022. 1. 20. 15:00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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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붉은색으로 잘 익은 과실(果實)이 우리가 즐겨 먹고 있는 딸기와 비슷하게 생겨서, 산딸나무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르고 있다는 산딸나무는 쌍떡잎식물, 층층나무 목(), 층층나뭇과(), 층층나무 속() 낙엽 활엽 교목(落葉闊葉喬木)입니다. 낙엽 활엽 교목(落葉闊葉喬木)-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나는, 잎이 넓은 교목(喬木). 교목(喬木)은 지표(地表)에서 하나의 원줄기가 나서 자라며, 여기에 가지가 달린다. 우리나라 중부지방(中部地方)인 경기도(京畿道) 이남(以南) 지역 산지의 숲이나 산골짜기, 산기슭에서 자생(自生)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固有)의 토종(土種) 식물(植物)입니다. 산딸나무의 붉은색 열매가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야생종(野生種) 품종(品種)인 산딸기와 비슷하게 생겨서 산딸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지만, 야생종(野生種) 산딸기나무와는 다른 품종(品種)입니다. 산딸나무는 다른 이름으로 들메나무, 미영꽃나무, 소리딸나무, 굳은 산딸나무 등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원산지(原産地)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日本), 중국(中國)입니다.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는 나무의 지름이 50이고, 키는 10~15m까지 자라고, 가지들이 층을 이루며 달립니다. 잎은 마주보기로 달리고 난형(卵形-달걀 모양) 모양의 타원형(楕圓形) 또는 난형(卵形-달걀형)입니다. 잎의 길이는 5~12, 폭은 3.5~7입니다. 잎의 표면(表面)은 녹색(綠色)이고 잔 복모(伏毛-누워있는 털)가 약간 있습니다. 잎의 뒷면은 회녹색(灰綠色-회색빛을 띤 녹색) 복모(伏毛)가 모여 밀생(密生)합니다. 잎의 가장자리(바깥쪽 부분)는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의 끝이 무딘 톱니들이 조금 있습니다. 4~5쌍의 잎맥(葉脈-잎몸 안쪽에 그물망처럼 분포하는 식물의 조직. 물과 양분의 통로가 된다)이 양쪽으로 나오며, 잎맥 겨드랑이에는 황갈색(黃褐色)의 털이 밀생(密生-매우 빽빽함)합니다. 측맥(側脈-주맥에서 양쪽으로 뻗어나간 맥)4~5쌍입니다.

산딸나무의 가지는 층()을 지어 수평(水平)으로 퍼지며 줄기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갈색(褐色)이며 둥근 껍질눈이 있습니다.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꽃은 양성화(兩性花-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꽃)로 지난해 나뭇가지 끝에 두상꽃차례(頭狀次例-무한<無限>꽃차례의 하나. 여러 꽃이 꽃대 끝에 머리 모양으로 뭉쳐나서 마치 한 송이의 꽃처럼 보인다. 국화, 민들레꽃이 있습니다)로 무리 지어 핍니다. 꽃자루는 길이가 5~10이며, 꽃은 6월에 백색(白色)으로 핍니다. 백색(白色)의 총포편(總苞片-잎이 변해 꽃잎 전제의 밑동을 둥그렇게 모여 있는 꽃 싸개를 구성하는 조각)4개가 사방(四方-東西南北)으로 퍼지는데, 꽃잎같이 보입니다. 총포편(總苞片)은 좁은 난형(卵形-달걀형)이며 예첨두(銳尖頭-잎의 끝이 뾰족한 형태) 예형(銳形-잎의 끝부분이 45도 정도로 뾰족한 형)이고, 길이 3~9, 폭이 2~3로 보통 백색(白色)입니다. 총포(總苞-꽃차례 밑에 있는 포. <>-꽃자루 밑에 비늘 모양의 잎처럼 생긴 구조) 중심(中心)20~30개의 작은 꽃이 두상(頭狀-머리 모양으로 둥근 상태)으로 모여 달리며, 소화경(小花硬-꽃차례에서 각각의 꽃을 받치고 있는 자루)이 없습니다. 꽃받침(꽃의 가장 밖에서 꽃잎을 받치고 있는 작은 잎. ()이라고 하며 꽃잎과 함께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은 통상(筒狀-원통과 같은 모양) 4()이며, 꽃잎은 4개로 황색(黃色)입니다. 수술은 4개로 꽃잎보다 길다. 자방(子房-씨방. 암술대 밑부분에 있는 통통한 주머니 모양을 한 부분으로 속에 밑씨가 들어있다) 하위(下位-아래쪽) 2(-방 의수), 서로 합착(合着-한데 합쳐서 붙음)하고 있습니다.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의 종류(種類).

유사종(類似種)으로 북부지방(北部地方)에는 키가 5~15정도 자라고, 반관목(半灌木)으로 줄기가 네모진 상록초본(常綠草本-일 년 내내 늘 푸르고 땅 위로 나와 있는 부분이 목질로 발달하지 못하고, 연하고 물기가 많은 풀줄기로 된 식물)인 풀산딸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반관목(半灌木)-관목(灌木)과 초본(草本)의 중간(中間)에 있는 식물(植物). 줄기와 가지는 목질(木質)이고, 가지 끝부분은 초질(草質)인 식물(植物), 싸리나무가 여기에 속합니다. 이 밖에도 외국(外國)에서 들여온 원예종(園藝種) 품종(品種)인 미국(美國) 산딸나무(꽃산딸나무)를 가정(家庭)집 정원(庭園)이나 도로변에 조경수(造景樹)로 심기도 합니다.

 

적합(適合)한 생육환경(生育環境).

토심(土深)이 깊고 토양(土壤)이 비옥적윤(肥沃適潤-기름지고 적당한 윤기가 있는 곳) 한 곳에서 생장(生長)이 좋고, 공중습도(空中濕度-공기 중에 포함된 수증기)가 건조(乾燥)하면 잎끝이 마릅니다. 건조(乾燥)에 약하며 반음수(半陰樹-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이지만 양지(陽地-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내한성(耐寒性-추위를 견디는 성질)이 강해 노지(露地)에서도 월동(越冬)합니다. 생육적온(生育適溫)16~30에서 잘 자랍니다. 대기오염(大氣汚染)에는 강하나! 환경내성(環境耐性-저온이나 대기오염, 가뭄, 염분 따위에 잘 견디는 성질)에는 보통입니다. 뿌리는 원뿌리와 겉 뿌리가 있습니다.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열매는 여러 개의 암술이 붙어서 만들어진 집합과(集合果)로 둥글며 지름이 1.5~2.5이고,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종자(種子)는 타원형(楕圓形)이고 길이는 4~6입니다. 꽃받침이 종자(種子)를 감싸는 과육(果肉)으로 자라는데, 이렇게 자란 붉은 열매는 단맛이 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잘 익은 열매의 표면(表面)에 거북이 등처럼 유사(類似)한 붉은색 무늬가 있습니다. 꽃받침(화탁<花托>-꽃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여 꽃잎을 받치고 보호하는 기관. 대개는 안쪽의 화관<花冠>보다 작으며, 녹색이나 갈색을 띤다)이 종자(種子)를 감싸는 과육(果肉)으로 자라는데, 이렇게 자란 붉은 열매는 단맛이 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잘 익은 열매의 표면(表面)에 거북이 등처럼 유사(類似)한 붉은색 무늬가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잘 익은 열매 속에는 쌀알 굵기만 한 작은 종자(種子)가 열매의 크기에 따라 1~4개씩 들어 있습니다. 종자(種子)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열매의 과육(果肉)입니다.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의 용도(用途).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흔하게 자라는 산딸나무는, 청초(淸楚-화려하지 않으면서 깨끗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이 있다)하게 피는 아름다운 꽃과 가을에 먹음직스럽게 익는 붉은색 딸기 모양의 열매 그리고 단풍을 보기 위해 가정(家庭)집 정원수(庭園樹)로 많이 심기도 합니다, 이 밖에 공해(公害)에 강하여 가로수(街路樹)나 도시공원(公園), 왕릉(王陵) 등에서 조경수(造景樹) 및 관상수(觀賞樹)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목재(木材)는 재질(材質)이 단단하고 굳으며 줄무늬가 좋고 나이테가 치밀하여 조각(彫刻), 악기(樂器) 재료용(材料用)으로 이용(利用)합니다.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붉은색으로 잘 익은 열매는 단맛을 가지고 있어 생것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一般的)입니다. 술로 담가 먹기도 하고, 차로 끓여 마실 때는 여느 열매와 달리 잎과 종자(種子), 열매를 함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서 마시는데, 설사, 소화불량(消化不良), 골절상(骨折傷) 등에 효험(效驗)이 있다고 합니다. 한방(韓方)에서는 꽃과 열매를 야여지(野茹枝-층층나뭇과에 속한 산딸나무의 생약명)라고 하여 수렴성(收斂性-해진 것을 아물게 하고 늘어진 것을 줄어들게 하는 것) 지혈(止血) 작용(作用)이 있어 외상(外傷) 출혈(出血)에 쓰입니다. 이 밖에 수피(樹皮-나무껍질)는 해열(解熱)에 효과(效果)가 있고, 순간적으로 기력(氣力)을 회복(回復)하는 데도 좋다고 합니다. 줄기는 쟁기, 다듬이, 빨랫방망이, 나막신, 배틀 등에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경기도(京畿道) 지방(地方)에서는 봄에 어린잎을 삶아 나물로 먹었다고 합니다. 산딸나무 꽃말은 견고(堅固)’ ‘희생(犧牲)’입니다. 참고 문헌-우리나 무의 세계 1, 다음 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산딸나무 열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꽃산딸나무꽃입니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꽃산딸나무꽃입니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꽃산딸나무 열매입니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꽃산딸나무 열매입니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우리나라 자생식물(自生植物)인 산딸나무와 원예품종(園藝品種)인 꽃산딸나무는 꽃송이가 유사(類似)합니다. 두 품종 모두 꽃송이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아주 많이 유사(類似)하게 닮았습니다. 그렇다면 두 품종을 꽃으로 구별(區別)하기는 힘듭니다. 이때는 잎이나 꽃이 피는 시기로 구별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우리나라 자생식물(自生植物)인 산딸나무는 잎이 좁고 긴 타원형(楕圓形)이고 꽃은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 무렵에 핍니다. 이에 반해 원예품종(園藝品種)인 꽃산딸나무는 잎이 둥근 원형(圓形)에 가깝고, 꽃은 4월 중순에서 5월 상순 무렵에 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