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梅花)나무.
긴 겨울이 끝나고 꽃피는 춘삼월(春三月) 꽃샘추위가 몸을 움츠러들게 할 무렵이면 꽃망울이 터지는 매화(梅花)는, 옛날부터 국화(菊花), 대나무(竹), 난초(蘭草)와 함께 사군자(四君子)로 사랑을 받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매화(梅花)는 쌍떡잎식물, 장미목(目), 장미과(科), 벚나무 속(屬) 낙엽활엽교목(落葉闊葉喬木-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나는, 잎이 넓은 교목. 교목은 지표에서 원줄기가 나서 자라며, 여기에 가지가 달린다)입니다. 원산지(原産地)는 중국(中國) 광둥성, 쓰촨성, 후베이성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日本). 대만(臺灣)은 오래전 옛날부터 중국(中國)에서 매화(梅花)나무를 들여와 재배(栽培)해 오고 있습니다.
중국(中國)에서 매화(梅花)가 관상식물(觀賞植物)로 재배(栽培)를 시작한 것은 중국 한나라 7대 왕인 한무제(漢武帝) 때(기원전 141~87) 상림원(上林苑)에서 심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이후 매화(梅花)는 시인과 묵객들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소재로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북송시대(北宋時代, 960~1126)에 매화재배(梅花栽培)가 본격화되었고, 문학작품(文學作品) 속에서도 활짝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매화(梅花)가 중국(中國)에서 들어온 시기는 비교적 이른 시기라고 합니다. 김부식(金富軾) 편찬(編纂)한 삼국사기(三國史記) )에 고구려(高句麗) 3대 왕인 대무신왕(大武神王) 24년에 매화(梅花)에 대한 기록(記錄)이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 일연(一然)스님이 편찬(編纂)한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모랑의 집 매화(梅花)나무가 꽃을 피웠네”라는 시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록(記錄)으로 보아 적어도 삼국시대(三國時代) 초기 이전인 약 2000년 전부터 중국(中國)에서 매화(梅花) 도입되어 정원수(庭園樹)로 식재(植栽)했고, 매화(梅花) 문화(文化)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화(梅花)는 옛날 중국(中國)에서 한국(韓國)으로 건너오면서 몸만 달랑 온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과 맺은 소중한 인연(因緣)도 고스란히 함께 갖고 왔습니다. 그렇지만 매화(梅花)가 널리 알려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중국(中國)에서 우리나라에 도입된 매화(梅花)는 삼국시대(三國時代)를 거쳐 고려시대(高麗時代)까지, 매화(梅花)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고려(高麗) 후기(後期)에 들어오면서 매화(梅花)는 서서히 사대부(士大夫)인 선비들의 작품(作品) 속에 녹아 들어가게 됩니다. 매화(梅花)가 많은 사람으로 사랑을 받게 된 절정에 다다른 시기는 조선왕조(朝鮮王朝)에 들어오면서부터입니다. 매화(梅花)는 난초(蘭草), 국화(菊花), 대나무(竹)와 더불어 사군자(四君子)로 극진한 사랑을 받고, 세한삼우(歲寒三友-추운 겨울철의 세 친구라는 뜻으로, 추위에 잘 견디는 소나무와 대나무, 매화나무를 묶어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높은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며, 예로부터 시나 그림의 소재로 많이 쓰였다)으로 알려지며 매화(梅花)는 조선사회(朝鮮社會)를 대표하는 지식인(知識人)들의 문화(文化)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합니다.
낙엽활엽교목(落葉闊葉喬木)인 매화(梅花)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나무의 키가 5~6m 정도 까지 자랍니다. 원산지(原産地)인 중국(中國)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약 3,000여 품종(品種)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재래(在來) 품종(品種)인 토종(土種)을 포함하여 약 30여 품종(品種)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매화(梅花)나무는 열매인 매실(梅實) 수확을 목적으로 심는 실매(實梅)와 꽃을 보기 위해 심는 화매(花梅)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이러한 연유(緣由)로 꽃을 중심으로 할 때는 ‘매화(梅花)나무’, 열매를 중심으로 할 때는 ‘매실(梅實)나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똑같은 의미의 이름을 붙여서 쓰고 있지만, 매화(梅花)나무라고 부를 때와 매실(梅實)나무라고 부를 때 체감으로 느끼는 기분은 다릅니다. ‘매화(梅花)’ 혹은‘매화(梅花)나무’라고 할 때는 문학(文學), 예술(藝術), 청렴(淸廉), 기개(氣槪) 등 정서적(情緖的) 분위기가 강하고, ‘매실(梅實)’, 또는 ‘매실(梅實)나무’라고 할 때는 건강(健康), 식품(食品), 민간(民間) 의료약재(醫療藥材) 등 생활실용적(生活實用的)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매화(梅花)에 붙여진 이름은 다양합니다. 매화(梅花)는 꽃이 피는 시기와 환경(環境)에 따라 다양한 명칭(名稱-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꽃이 일찍 피는 매화(梅花)는 조매(早梅), 추운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하여 동매(冬梅), 새하얀 눈(雪) 속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설중매(雪中梅), 꽃피는 춘삼월(春三月) 봄소식을 전한다고 하여 춘매(春梅)로 부르고 있습니다.
매화(梅花)를 극진하게 사랑했던 조선시대(朝鮮時代) 유학자(儒學者)인 퇴계(退溪) 이황(李滉)은, 매화(梅花)에 관한 100여 편의 한시(漢詩)를 남길 만큼 매화(梅花)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백매(白梅)의 고결하고 탈속(脫俗-부나 명예와 같은 세속적인 관심사에서 벗어남)함을 들어, 매화(梅花)나무를 옥선(玉仙-신선의 세계)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자라고 있는 토종(土種) 매화(梅花)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되고 운치(韻致) 있다고 손꼽히는 매화(梅花)나무는 저마다 강원도(江原道) 강릉(江陵) 율곡매(栗谷梅), 전라남도(全羅南道) 순천(順天) 선암매(仙巖梅), 경상북도(慶尙北道) 안동시(安東市) 도산서원(陶山書院) 도산매(陶山梅) 등 우리나라 전통적(傳統的)인 고유(固有)의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매화(梅花)나무 잎과 줄기.
매화(梅花)나무는 높이가 4~6m, 나무의 둘레가 60㎝ 정도 되는 낙엽활엽교목(落葉闊葉喬木)입니다. 나무의 수형(樹形-모양)은 우산 모양이며, 일년생(一年生 어린 가지는 녹색(綠色)입니다. 오래된 가지는 굵고 거칠며 암자색(暗姿色-어두운 자주색)이고 나무의 껍질은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卵形-달걀모양) 또는 광난형(廣卵形-넓은 달걀형)이며, 끝은 피침형(披針形-끝이 뾰족함)이고 밑은 둥글며 가장자리(잎의 바깥쪽)에 날카로운 작은 톱니가 있습니다.
잎은 길이 4~10㎝이고 양면(兩面)에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 맥액(脈腋-잎맥이 잎몸과 맞닿는 잎맥의 바깥쪽)에 갈색의 털이 있습니다. 엽신(葉身-잎사귀를 이루는 몸통 부분) 기부(줄기) 또는 엽병(葉柄-잎자루)의 상부에 선점(線鮎-잎이나 꽃덮개에 보이는 검은 또는 투명한 점으로 유적을 분비한다)이 있다. 탁엽(托葉-잎자루 줄기와 붙어 있는 곳에 좌우로 달린 비늘 같은 잎)은 길이 5~9㎜입니다.
※매화(梅花)나무꽃.
매화(梅花)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중의 하나입니다. 이른 봄인 2월~4월에 잎보다 먼저 나와 백색(白色) 또는 분홍색(粉紅色) 꽃이, 묵은 가지의 옆 겨드랑이에 2~3송이씩 핍니다.
양성화(兩性花-한 꽃 속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꽃)꽃이고 꽃향기가 강합니다. 화경(花梗-꽃이 달리는 짧은 가지, 꽃자루)은 거의 없으며, 꽃송이 지름은 2.5㎝ 내외이고 색깔은 분홍색(粉紅色), 백색(白色), 청색(靑色)이 있습니다. 꽃받침은 5개로 자갈색(紫褐色-어두운 갈색)으로 둥글며 길이는 3~5㎜입니다. 꽃잎은 5장이 기본형(基本形)이지만 6장인 것도 있습니다. 꽃잎은 도란형(倒卵形-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길이는 9~14㎜이며 털이 없습니다. 많은 수술이 울타리처럼 1개의 암술을 보호합니다. 수술은 꽃잎보다 짧으며 씨방이 털로 덮여 있습니다. ※꽃받침-꽃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여 꽃잎을 받치고 보호하는 기관. 대개는 안쪽 화관(花冠-꽃잎)보다 작으며, 녹색이나 갈색을 띤다. 또는 꽃꼭지의 맨 끝에 꽃이 붙은 불룩한 부분(部分), 꽃자루에 꽃잎이 달리는 부분(部分). 한자어로 화상(花床), 화탁(花托), 화피(花披)라고 합니다.
매화(梅花)나무는 하얀 꽃이 피는 백매(白梅)와 붉은 꽃이 피는 홍매(紅梅)를 기본형(基本形)으로, 색깔이 조금씩 다른 품종이 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매화(梅花)나무는 크게 3종류(種類)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먼저 꽃을 감상(鑑賞)하려고 심으면 매화(梅花)나무입니다. 반대로 과실(果實)을 수확(收穫)하기 위하여 재배(栽培)하거나 심으면 매실(梅實)나무라고 합니다. 꽃송이 색으로 분류(分類)하면 흰색(白色) 꽃이 피면 백매화(白梅花), 분홍색 꽃이 피면 홍매화(紅梅花), 청색(靑色) 꽃이 피면 청매화(靑梅花)로 부릅니다. 열매인 매실(梅實)은 완전하게 익으면 노란색, 과 붉은색입니다.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으면 홍매실(紅梅實), 열매가 노란색으로 익으면 황매실(黃梅實)입니다. 열매가 푸른색으로 익으면 청매실(靑梅實)입니다.
매화(梅花)는 대부분 꽃잎이 5장입니다. 5장보다 많은 꽃잎이 있는 매화(梅花)는, 만첩(萬疊-꽃봉오리 하나에 여러 겹의 꽃이 피는 것. 겹꽃) 매화(梅花)나무라고 합니다. 만첩(萬疊-겹꽃은)은 매화(梅花)나무뿐만 아니라 벚꽃, 살구꽃, 복숭아꽃, 등 많은 종류의 식물이 있습니다.
만첩(萬疊) 매화(梅花)나무에 열매가 열리면 만첩(萬疊) 매실(梅實)나무라고 합니다.
매화(梅花)나무의 개화(開花) 시기(時期)는 지역(地域)에 따라 상당한 편차(偏差)가 있습니다.
대체로 겨울철 기온(氣溫)이 따뜻한 우리나라 남부지방(南部地方)의 경우에는 1월 말일경에서~3월 초에 꽃이 피기 핍니다. 대전(大田)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中部地方)은 3월 하순~4월 초순에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평균적으로 매화(梅花)꽃이 개화(開花)하는 시기(時期)는 2월 상순~3월 말일경입니다. 매화(梅花)나무꽃 중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것은 백매화(白梅花)입니다. 이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매화(梅花)는 홍매화(紅梅花)입니다. 겹꽃이 피는 만첩백매(萬疊白梅) 나 만첩홍매(萬疊紅梅)는 단엽(單葉-홀 꽃잎)인, 백매(白梅)나 홍매(紅梅)에 비해 풍성한 느낌은 있지만, 매화(梅花)의 청초(淸楚)하고 단아(端雅)한 느낌은 떨어집니다.
※매화(梅花)나무 열매인 매실(梅實)과 수확(收穫).
매화(梅花)나무에 꽃이 피었다가 진 후 초록색 과실(果實)인 매실(梅實)이 열리게 됩니다. 과실(果實)인 매실(梅實)은 보통 5월~6월이 되면 서서히 익으면서 매실(梅實)의 껍질이 연한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매화(梅花)나무의 열매인 매실(梅實)은 핵과(核果-부드러운 과육 속에 단단한 핵으로 싸인 씨가 들어 있는 열매)이며, 모양은 대부분 원형(圓形)이거나 타원형(楕圓形)입니다. 과실(果實) 표면(表面)에는 부드러운 털이 촘촘히 덮여 있습니다. 매실(梅實) 열매의 크기는 품종(品種)에 따라 크기나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一般的)으로 과실(果實)의 지름은 2~3㎝ 정도이고, 무게는 20~40g 정도 됩니다. 매실(梅實)은 수확시기(收穫時期)에 따라 청매(靑梅)와 황매(黃梅), 홍매(紅梅)로 나누어집니다. 청매(靑梅)는 과실(果實)의 껍질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할 때 수확(收穫)합니다. 황매(黃梅)와 홍매(紅梅)는 과실(果實)의 껍질이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잘 익어서 향기가 매우 좋지만, 과육(果肉)이 너무 부드러워 물러지기가 쉽고 신맛이 강합니다.
조생종(早生種) 품종(品種)인 청매실(靑梅實)의 경우에는 5월 말이나 6월 초에 수확(收穫)하여 시중에 출하합니다. 황매실(黃梅實)과 홍매실(紅梅實)은 보통 수확시기(收穫時期)가 6월~7월입니다. 매실(梅實)은 살구와 비슷하게 생겨 혼동하기 쉽습니다. 열매의 한쪽에 얕은 골이 집니다. 종자(種子)를 싸고 있는 과육(果肉)은 잘 떨어지지 않으며, 종자(種子) 표면(表面)에 작은 구멍이 많이 있습니다.
※매화(梅花)나무 생육환경(生育環境).
우리나라 황해도(黃海道) 이남(以南) 지역(地域)으로 서북(西北向)이 막힌 양지(陽地)바른 곳이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中部地方)과 남부지방(南部地方) 어디에서나 잘 자랍니다.
내한성(耐寒性)은 강하나 내염성(耐鹽性)이 약한 편이어서 해안지방(海岸地方)에서는 잘 자라지 못합니다. 매화(梅花)나무와 살구나무는 꽃송이와 열매가 유사(類似)하게 닮아서, 구별(區別)하기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두 품종(品種)을 쉽게 구별(區別)하는 방법(方法)은, 꽃이 피었을 때 꽃받침과 꽃잎이 붙어 있고 열매의 과육(果肉)이 씨와 잘 분리되지 않는 것이 매화(梅花)나무입니다. 이에 반해 꽃받침이 꽃잎과 떨어져 뒤로 젖혀져 있으며, 과육(果肉)이 씨와 쉽게 분리되는 것이 살구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실(梅實) 주산지(主産地-생산지)는 전라남도(全羅南道), 전라북도(全羅北道), 경상남도(慶尙南道), 충청남도(忠淸南道), 경기도(京畿道), 경상북도(慶尙北道)입니다.
※매화(梅花)나무와 매실(梅實)나무 활용(活用)과 효과(效果).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 매화(梅花), 꽃은 감상가치(鑑賞價値)가 높아 주로 정원수(庭園樹)나 조경수(造景樹)로 이용합니다. 매화(梅花)나무의 열매인 매실(梅實)은 산미(酸味-시큼한 맛)가 강하여 생것으로 먹을 수는 없습니다. 매실주(梅實酒), 장아찌, 진액(津液- 엑기스), 매실(梅實)차 등 가공품(加工品)으로 이용합니다. 또한 약효(藥效)의 핵심(核心-가장 중심)인 매실(梅實)은 식용(食用) 또는 약(藥)으로 이용합니다. 약(藥)으로 쓸 때는 탕(湯)으로 하거나 술을 담가 이용합니다. 민간요법(民間療法-예로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치료법)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매실주(梅實酒)는 매실(梅實)이 완전히 익기 전에 따서 소주(燒酒)에 100일 동안 담가 두었다가 여름철에 먹는 대표적인 과실주(果實酒)입니다.
이 밖에 매실(梅實) 진액(津液- 엑기스)은 매실주(梅實酒)를 담글 때처럼 꼭지를 제거한 청매실(靑梅實)을 물에 잘 씻은 다음 그늘에 잘 말려서 설탕과 매실(梅實)을 1:1 비율(比率)로 잘 섞어서 옹기그릇이나 용기에 담아, 100일 동안 뚜껑으로 잘 밀폐해 두었다가, 매실(梅實)은 건져내고 진액(津液)을 물과 잘 섞어서 먹습니다. 이때 건져낸 매실(梅實) 과육(果肉)은 씨와 분리하여 장아찌로 이용하고 독성이 강한 씨는 버립니다. 매실(梅實)은, 황색(黃色)이나 홍색(紅色)으로 완전히 익기 전에 따서 소금에 절였다가 햇볕에 말린 것을 백매(白梅), 소금에 절이지 않고 볏짚을 태워 연기를 쐬면서 말린 것을 오매(烏梅)라 하여 예로부터 약(藥)으로 이용해 왔습니다. ※오매(烏梅)-설사와 기침, 소갈(消渴-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은 여위고 오줌량이 많아지는 병증)에 약재(藥材)로 쓰입니다.
이 밖에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梅枝), 잎은 매엽(梅葉), 미숙과(未熟果-완전히 익지
않은 열매),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서 한방(韓方)에서는 한약재(韓藥材)로 쓰고 있습니다. 매실(梅實)의 효능(效能)은 소화기(消化器) 질환(疾患)을 다스리고, 건위제(健胃劑-위를 튼튼하게 하는 약제)로 효험(效驗)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산과다(胃酸過多)면 복용(服用)을 금해야 합니다. ※매화(梅花)의 꽃말은 ‘인내’, ‘고결한 마음’, ‘기품’, ‘품격’,입니다. ※참고 문헌-다음 백과, 익생양술대전,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식물, 국립생물 지원관 생물다양성 정보, 우리 나무 세계 1, 매화나무 김현우. 한국학술정보(주), 대구광역시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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