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절기 중 19번째 절기 입동(立冬).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節氣) 가운데 열아홉 번째 절기(節氣)인 입동(立冬)은 여덟 번째 절기(節氣)인 상강(霜降)과 스무 번째 절기(節氣)인 소설(小雪) 사이에 있는 절기(節氣)입니다. 24절기(節氣)는 기본적으로 태양의 궤도인(軌道=행성이나 해성, 인공위성 따위가 중력의 영향을 받아 다른 천체의 주위를 돌면서 그리는 일정한 곡선의 길) 황도(黃道=지구를 중심으로 한 천구상의 태양 궤도)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정해지므로 양력(陽曆) 날짜에 연동(連動)됩니다. 이러한 연동(連動) 현상으로 인하여 입동(立冬)은 음력(陰曆) 10월, 양력(陽曆) 11월7일~8일 무렵에 들게 됩니다. 입동(立冬)은 태양의 황경(黃經)이 210도 되는 날입니다.
된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을 지나고 약 15일 후에,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전(前) 약 15일 사이에 있는 절기(節氣)인 입동(立冬)은 우리나라에서는 특별한 절일(節日=특별한 명절)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들어서는 날로 여겼기 때문에, 한 해 농사를 마감하고 겨울 채비를 하며 김치를 담글 준비를 시작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또 입동(立冬) 무렵이 되면, 가을 한철 산과 들녘을 곱게 물들인 단풍(丹楓)잎도 낙엽(落葉)이 되어 떨어지면서 나무들이 헐벗기 시작하고, 날씨는 점점 추운 겨울로 접어들게 됩니다.
‘입동(立冬)’이라는 말은 ‘겨울(冬)이 들어서다(立)’라는 것을 뜻합니다. 주역(周易)의 괘(卦)로는 연못, 기쁨, 소녀(少女)를 상징(象徵)하는 태(兌) 괘(卦)에 배속되고, 물과 땅이 얼기 시작하는 때로 입동(立冬)은 겨울로 들어가는 관문(關門=다른 영역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꼭 거쳐야 할 단계)입니다. 옛날 중국의 전통 의학서인 ‘황제내경(황제내경=기원전 475~221년에 중국 진나라, 한나라 때에 편찬되었다고 알려진 중국 최고의 의학서)’, 당나라의 역사서인 구당서‘구당서(舊唐書=중국 당(唐)나라의 정사(正史)를 적은 책. 후진(後晉)의 유구(劉昫)가 시작하여 945년에 장소원(張昭遠)이 완성한 책)’, 원나라 ‘수리력(授時曆=중국 원나라 때, 곽수경(郭守敬), 왕순(王恂) 등이 만든 달력. 1281년부터 쓰였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려 충렬왕(忠烈王) 때 도입되었다)’ 등 여러 문헌에서 입동(立冬) 기간을 5일 단위로, 삼후(三候)로 나누어 자연 현상을 설명한 기록이 아래와 같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초후(初候)에는 물이 얼기 시작하고, 중후(中候)에는 처음으로 땅이 얼어붙으며, 말후(末候)에는 꿩이 드물고, 조개가 잡힌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立冬) 무렵에는 동면(冬眠=동물이 겨울 동안 생활 활동을 멈추고 잠자는 것처럼 땅속 깊이 들어박힌 상태로 있음)하는 동물들이 땅속에 굴을 파고 숨으며, 산야(山野=산과 들을 아울러 이르는 말)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풀들은 말라갑니다. “회 남자(淮南子=중국 전한(前漢)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저술한 철학서, 원명은 ‘회남홍렬(淮南鴻烈)’이며, 21권만 전한다)”권 3, ‘천문훈(天文訓=천문학적 지식을 다루는 문헌. 이 용어는 중국의 고대 문헌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천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에 의하면 “추분(秋分=일 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가을날.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의 하나로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다)이 지나고 46일 후면 입동(立冬)인데 초목(草木)이 다 죽는다”라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철에 나뭇잎이 낙엽(落葉)이 되어 떨어지는 것은, 나무들이 겨울을 보내는 동안 영양분(營養分)의 소모를 최소로 줄이기 위한 대자연의 오묘한 이치가 숨어있습니다.
입동(立冬) 기간에 대한 이런 묘사가 고려사(高麗史) 그리고 조선 초 이순지(李純之) 등이 펴낸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조선시대에 편찬된 역법서. 이 책은 조선의 실정에 맞게 역법을 정리한 것으로 1444년(세종 26년)에 완성된 책. 이순지와 김 담이 세종의 명으로 원나라 수시력의 원리와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여 편찬한 역법서) 등 우리나라의 역법서(曆法書)에도 인용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문헌의 절기는 주(周)나라 때 화북(華北, 지금의 화베이 지방으로 베이징과 텐진이 있는 지역) 지방의 기후(氣候)를 기준으로 기술된 것이어서 우리나라의 기후(氣候)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입동(立冬)은 특별히 절일(節日=특별히 정해 진 명절)로 여기지는 않지만, 우리의 겨울 생활과는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긴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담그는 김장은 입동(立冬)을 기준으로 해서 합니다. 입동(立冬) 무렵이면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하기 시작하는데, 김장은 입동(立冬) 전(前), 혹은 입동(立冬) 직후(後)에 담가야 제맛이 난다고 합니다. 이는 입동(立冬)이 지난 지가 오래면 김장 채소인 무, 배추가 얼어 싱싱한 재료를 구할 수가 없고, 날씨가 추워져서 김장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입동(立冬) 무렵이 되면 시장에는 무, 배추가 가득 쌓이고, 또한 옛날에는 냇가에서 부녀자들의 무, 배추 씻는 풍경(風景)이 장관(壯觀)을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입동(立冬) 무렵에 수확(收穫)한 배추와 무로 김장했지만, 김치는 입동(立冬)을 전후(前後)하여 5일 이내에 담가야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요즘은 기후(氣候) 변화로 인하여 김장철이 점차 늦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입동(立冬) 무렵 농가(農家)에서는 냉해(冷害=추위로 인하여 무가 얼어 버리는 현상)를 줄이기 위하여 수확(收穫)한 무를 땅에 구덩이를 파고 저장(貯藏)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을에 추수(秋收)하면서 들녘에 놓아두었던 볏짚을 모아 겨우내 소의 먹이로 쓸 준비도 합니다. 옛날부터 우리나라 농가(農家)에서는 겨울철에 풀이 말라 다른 먹이가 없었기 때문에, 주로 볏짚을 썰어 쇠죽을 쑤어 소에게 먹였습니다.

대구광역시 팔공산 국립공원 동화사 시설 지구에 아름답게 물던 가을 단풍 풍경입니다. 동화사 시설 지구 단풍은 이번 주말까지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동(立冬) 절기에 전해지는 풍속(風俗), 시절음식(時節飮食), 속담(俗談).
입동(立冬)을 즈음하여 옛날에는 농가(農家)에서 고사(告祀=계획하는 일이나 집안이 잘되게 해달라고 음식 등을 차려놓고 신령에게 제사를 지냄) 많이 지냈습니다. 대개 음력(陰曆)으로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날을 받아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하고, 제물(祭物=제사에 쓰는 여러 가지 음식)을 약간 준비하여 곡물을 저장하는 곳간과 뒤주가 있는 마루, 터줏단지, 그리고 일 년간 농사(農事)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애를 쓴 소를 기르는 외양간에 고사(告祀)를 지냈습니다.
고사(告祀)를 지내고 나면 농사철에 애를 쓴 소에게 고사(告祀) 음식을 먹였으며, 이웃들 간에 고사떡을 나누어 먹으면서 정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고사(告祀)를 지내는 것은 한 해 농사(農事)를 마치고 추수(秋收) 후 거두어들인 햇곡식과 식량을 곳간에 채우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일 년간의 노고를 위로하며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의미를 담은 행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해오는 미풍양속(美風良俗=예로부터 전해 오는 아름답고 좋은 풍속)에는 입동(立冬)을 즈음하여 어른들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는 치계미(雉鷄米=마을에서 일정한 연령을 넘긴 노인들을 모시고 음식을 마련하여 잔치를 벌이는 풍속. 주로 입동, 동지, 섣달, 그믐날에 행한다) 이라는 풍습(風習)도 있었습니다. 여러 지역의 향약(鄕約=조선시대 권선징악(勸善懲惡)과 상부상조(相扶相助)를 목적으로 만든, 향촌의 자치 규약)에 전하는 바에 따르면, 계절별로 마을에서 자발적인 경로잔치(敬老殘置)를 벌였는데, 특히 입동(立冬), 동지(冬至), 제석(除夕=섣달그믐날 밤) 날에 일정 연령(年齡=사람이나 생물이 태어나서 살아온 햇수. 나이) 이상의 노인들을 모시고 음식을 준비하여 대접하는 것을 치계미(雉鷄米)라고 했습니다. 원래 치계미(雉鷄米)라는 말은 꿩, 닭, 쌀을 뜻하며 마을을 다스리는 사또를 대접하기 위해 꿩이나 닭, 쌀을 추렴(모임, 놀이, 잔치 등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여럿이 얼마씩 돈이나 물건 등을 나누어 내거나 거둠) 하여 거두는 풍습(風習)에서 유래한 것으로, 어른들을 사또와 같이 대접한다는 뜻의 풍속(風俗)이었다고 전해 지고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아무리 살림이 없는 사람이라도 일 년에 한 차례 이상은 치계미(雉鷄米)를 위해 출연(出捐=금품을 내어 남을 도움)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집마다 노인을 모시지 않는 집이 없었기에 가난한 집이라도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치계미(雉鷄米)를 출연(出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서로 부담 없이 조금씩 서로 성의를 표시하는 정도였기에 치계미(雉鷄米)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은 도랑탕 잔치를 대신 했다고 합니다. 입동(立冬) 무렵이면 미꾸라지들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도랑에 숨는데, 이때 도랑을 파면 누렇게 살이 찐 미꾸라지를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 미꾸라지로 추어탕(鰍魚湯=미꾸라지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국)을 끓여 노인들을 대접하는 것을 도랑탕 잔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추어탕(鰍魚湯)은 입동(立冬) 무렵에 먹을 수 있는 별미(別味=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특별히 좋은 맛)였습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조선 순조 때 학자 홍석모가 지은 세시풍속에 관한 책. 일 년 중의 행사나 그때그때의 풍물 따위를 월별이나 계절별로 차례차례 적어 풀이한 책)에 따르면, 음력(陰曆) 10월부터 정월(正月=음력으로 일 년 중의 첫 번째 달인 1월)까지의 풍속으로 내의원(內醫院=조선시대 궁중의 의약에 관한 일을 맡아 보던 관아. 1443(세종 25)년에 내약방(內藥房)을 고친 것으로, 1885(고종 22)년에 전의사(典醫司)로 고쳤다)에서는 임금에게 우유를 만들어 바치고, 기로소(耆老所=조선시대, 나이가 많은 문신을 예우(禮遇)하기 위하여 설치한 기구. 1394(태조 3)년에 설치되어 1765(영조 41)년에 독립 관서가 되었고, 이때부터 임금도 참여하였다)에서도 나이 많은 신하들에게 우유를 마시게 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겨울철 궁중(宮中)의 양로(養老=노인을 보살펴 편하게 지내게 함) 풍속(風俗)이 민간(民間)에서는 치계미(雉鷄米)라는 풍속(風俗)으로 전해졌습니다.










입동(立冬)을 즈음하여 점(占)치는 풍속(風俗)이 여러 지역에 전해오는데 이를 ‘입동(立冬) 보기’라고 합니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속담으로 “입동(立冬) 전 가위 보리”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입춘(立春) 때 보리를 뽑아 뿌리가 세 개이면 보리 풍년(豊年)이 든다고 점(占)치는데, 입동(立冬)을 전후(前後)하여 뿌리 대신 보리 잎을 보고 점(占)을 칩니다. 입동(立冬) 전에 보리의 잎이 가위처럼 두 개가 나야 그해 보리 풍년(豊年)이 든다는, 속신(俗信=민간에 전하는 미신적인 신항 관습)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경상남도 도서지방에서는 입동(立冬)에 갈까마귀가 날아온다고 하는데, 특히 경남 밀양 지역에서는 갈까마귀의 배에 흰색의 부분이 보이면 이듬해에 목화(木花) 농사(農事)가 잘된다는 설(說)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무 뿌리 점(占)이 있습니다. 입동(立冬) 무렵에는 ‘무’를 뽑아 김치를 담그거나 움막과 김치 광을 지어 채소 및 김치를 보관합니다. ‘무’를 뽑았을 때 무의 뿌리가 길면 그해 겨울은 춥고 반대로 짧으면 따뜻하다는 속설(俗說)이 있습니다.
이러한 농사점(農事占)과 더불어 입동(立冬)에는 날씨 점(占)을 보기도 합니다. 제주도 지역에서는 입동(立冬) 날씨 점(占)을 본다고 합니다. 입동(立冬)에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겨울바람이 심하게 불어온다고 하고,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입동(立冬) 때의 날씨를 보아 그해 겨울 추위를 가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즉, 입동(立冬)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도 몹시 춥다는 설(說)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전국적으로 입동(立冬)에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이 크게 추울 것이라고 믿는다는 속설(俗說)이 설득력(說得力=상대편이 이쪽 편의 뜻을 따르도록 깨우치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동(立冬)과 소설(小雪) 절기에 대한 당시 농촌(農村)의 풍습(風習)은, 조선(朝鮮) 후기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아들 정학유(丁學游)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중 ‘10월령(음력이므로 대체로 양력 11월 무렵에 해당)’에 기록된 내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입동(立冬)부터는 본격적으로 월동(越冬) 준비를 시작합니다. 월동(越冬) 준비의 중요한 행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김장하기, 메주 쑤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땔감인 장작 준비이지요. 김치는 입동(立冬) 무렵에 담근 김치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하지만, 요즘은 이상 기온 현상으로 인하여, 추운 겨울철에도 날씨가 따뜻하여 김치를 담그는 시기도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집마다 입동(立冬) 무렵이면 무와 배추를 이용하여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으며, 지역에 맞는 별미(別味) 김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또 햇 콩으로 메주를 빚어 볏짚으로 묶어 바름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 두어 건조 합니다. 햇 콩으로 빚은 메주는 김장 김치와 함께 일 년 내내 사용할 기본양념인 된장, 고추장, 간장의 중요한 재료가 되는 월동(越冬) 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입동(立冬) 절기 시절음식(時節飮食)으로 추어탕(鰍漁湯)을 빼놓을 수 없지요. 가을걷이가 끝난 후 물을 빼는 논에는 겨울을 대비하여 통통하게 살이 오른 미꾸라지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동면(冬眠)을 위해 충분한 영양분을 한껏 비축하고 땅속에 숨어든 늦가을 미꾸라지는 단백질, 칼슘, 무기질 등이 매우 풍부합니다. 입동(立冬) 절기에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보양식으로 추어탕(鰍漁湯)만 한 것이 없지요. 미꾸라지는 뼈와 내장까지 통째로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주변에서 쉽게 구하기 쉬운, 미꾸라지를 넣고 푹 끓인 추어탕(鰍漁湯)을 초겨울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습니다. ☻자료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 다음 백과, 한국 세시 풍속 사전, 인터넷 검색.


















































팔공산 국립공원에 자리 잡은 동화사(桐華寺) 일주문(一柱門)입니다. 일주문(一柱門)은 일심(一心=한마음)을 상징(象徵), 즉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세속(世俗)의 번뇌(煩惱=마음이 시달려서 괴로움)를 내려놓고 진리(眞理)의 세계(世界)로 들어가는 결심을 상징(象徵)합니다. 일주문(一柱門) 밖은 속계(俗界), 문 안은 진계(眞界)로 구분되며, 일주문(一柱門)을 통과함으로써 수행자는 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현판의 한자는 '팔공총림 동화사(八公叢林 桐華寺)'입니다.


동화사(桐華寺) 봉서루(鳳棲樓)입니다. 동화사(桐華寺) 봉서루(鳳棲樓)는 대웅전(大雄殿)을 오르기 전인 대웅전(大雄殿) 앞에 있습니다. 봉서루(鳳棲樓)는 오동나무에만 둥지를 튼다는 봉황(鳳凰)을 상징(象徵)하는 누각(樓閣)으로 오동나무꽃이라는 동화사(桐華寺)의 절 이름과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화사(桐華寺) 대웅전(大雄殿)입니다.

동화사(桐華寺) 대웅전(大雄殿) 앞에 줄지어 달린 연등(燃燈)입니다.


동화사(桐華寺) 통일(統一) 범종각(梵鐘閣)입니다.

동화사(桐華寺) 소원성취(所願成就) 종(鐘)입니다.



동화사(桐華寺) 통일약사여래대불(統一藥師如來大佛)입니다. 1992년 11월에 완공된 통일대불(統一大佛)은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로 높이 약 33m, 둘레가 16.5m이다. 석불(石佛)의 몸체 안에는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眞身舍利) 2과를 모셨고, 대불(大佛) 앞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7m의 석탑(石塔) 2기와 7.6m의 석등(石燈) 2기를 세웠고, 대불(大佛) 앞에는 통일대전(統一大殿)을 건립하여 남북(南北)으로 분단된 민족(民族)의 통일(統一)을 염원(念願)하는 불자(佛者)들의 간절한 발원을 모았다.

동화사(桐華寺) 당간지주(幢竿支柱)입니다. 통일신라(統一新羅) 말기에 만든 높이 3.1m의 당간지주(幢竿支柱)는 64㎝의 간격을 두고 두 지주(支柱)가 마주 서 있다. 당간(幢竿)은 본래 사찰(寺刹)의 입구에 꽂는 기당(旗幢)의 일종으로 사찰(寺刹)에서 기도(祈禱)와 법회(法會) 등의 의식(儀式)이 있을 때 당간(幢竿) 꼭대기에 깃발을 달아 놓습니다. 보물 제254호로 지정되어 문화재(文化財)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24절기(節氣) 중 열아홉(19) 번째 절기(節氣)인 입동(立冬)은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태양의 황경(黃經=천문학에서 천체(天體)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 중 하나로, 황도상에서 춘분점(春分點)을 기준점으로 해서, 동쪽으로 측정한 각도)이 225도에 이르는 시기로 양력(陽曆) 11월 7~8일 무렵에 해당합니다. 입동(立冬) 즈음 산야에는 잎(落葉)이 떨어지고 동물들은 동면(冬眠) 준비를 합니다. 농가(農家)에서는 무와 배추를 수확(收穫)해 김장을 담그기 시작하며 마을에서는 노인을 대접하는 치계미(雉鷄米)와 도랑탕 잔치가 열립니다. 또한 날씨와 농작물(農作物) 풍흉(豐凶)을 점치는 입동(立冬) 보기도 행해지며,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로 사람과 자연 모두 변화를 맞이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길가의 나무들이 붉은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철입니다. 유난히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빛깔마다 다른 단풍나무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이맘때쯤 공원이나 산책길에서 마주하는 황금빛으로 곱게 물든 형형색색의 단풍잎은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이번 가을 가까운 공원이나 산으로 산책을 나서 아름답게 물든 가을 단풍을 감상하시면서 즐거운 추억도 많이 남겨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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