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1250

경주 함월산 싱그러운 기림사 수국.

신라 천년 호국 사찰 기림사(祇林寺). 기림사는 천축국(지금의 인도)에서 온 승려 광유가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신라최초의 여왕인 27대 선덕여왕 재위시절 원효대사가 확장하고 중수하여 지금의 이름인 함월산 기림사(含月山 祇林寺)로 바꾸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라 고승인 일연이 기록해 놓은 삼국유사에 신라 31대 임금인 신문왕이 경주 감포 앞바다인 동해바다에 모셔 놓은 신라 30대 왕인 문무대왕릉을 바보고 있는 이견대(利見臺)에서 만파식적과 옥대를 얻어 신라 왕궁으로 돌아가던 신문왕이 기림사 서편에 있는 시냇가에서 잠시 쉬어 갔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림사는 동해바다와 인접하여 있어서 신라 때부터 왜구가 침입하는 길목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임진왜란(壬辰倭亂)과 정묘호란..

꽃과의 만남 2020.06.27

초여름의 문턱에서 만난 대구 수목원의 별들.

연초록 싱그러운 초여름풍경이 유혹의 눈길을 보내는 대구수목원은 많은 꽃들이 피어난답니다. 백합을 비롯하여 섬초롱꽃, 서양물레나물, 수국, 개당귀, 모감주 나무등 많은 꽃들이 계절에 맞추어서 피고지기를 반복하지요. 섬초롱은 6월 중순을 넘어서면 꽃이 진답니다. 날씨가 무더운 한여름에는 무궁화를 비롯하여 많은 여름 꽃들이 계절에 맞추어서 아름다운 꽃망울을 열지요.

꽃과의 만남 2020.06.19

대구 수목원 싱그러운 새색시 백합.

백합과에 속하는 백합은 원예 종으로 개량된 품종이 일백 가지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합을 한자어로 표현하면 백합(白合)이 아니라 백합(百合)이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즉 백합은 한자어로 흰백(白)자가 아니라 일백 백(百)자이지요.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백합의 품종이 일백 가지가 넘는다고 하여 백합이(白合)아닌 백합(百合)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부른다고 하지요. 백합은 크게 원예종인 나리와 백합 그리고 우리나라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섬말나리. 참나리, 중나리, 털중나리, 솔나리, 하늘나리, 말나리 등이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리 종류가 있습니다. 원예종인 나리는 백합과 꽃의 모양이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변 우리나라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참나리 종류는 꽃잎에 검은 주근깨가 있는 것이 ..

꽃과의 만남 202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