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의 만남

대구수목원 아름답게 활짝핀 소국(小菊)의 향연.

풀꽃사랑s 2020. 12. 17. 18:58

남부 지방인 대구에서는 꽃송이가 복스럽고 큰 대국(大菊)은 보통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 무렵이면 100%만개를 합니다. 이에 비해 꽃송이가 대국(大菊)보다 작은 소국(小菊)은11월 상순이면 약90%정도 꽃이 핀답니다. 소국(小菊)의 만개 시기는 대국(大菊)보다 조금 늦은 11월 중순 무렵입니다. 이때쯤이면 대구수목원에 오색으로 곱게 물든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요. 붉은 단풍이 절정인 만추(晩秋)이면 100% 만개한 소국(小菊)이 길손을 반기지요.

 

국화향이 없는 대국(大菊)에 비하여 소국(小菊)은 향긋한 국화향이 일품이지요. 향긋한 향기와 함께 올망졸망한 꽃송이도 아름답습니다. 향긋한 꽃향기를 찾아서 많은 꿀벌들이 꿀을 모으려고 몰려들기도 합니다. 이번에 올려놓은 소국(小菊)은 11중순 100% 만개한 꽃입니다. 다양한 품종인 소국(小菊)의 아름다움을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즐거운 불금을 하루 앞둔 목요일입니다.

요 며칠 맹위를 떨치던 매서운 겨울추위가 오늘 낮을 고비로 하여 많이도

누그러졌습니다. 요즘은 어디로 눈길을 주어도 황량한 수묵화를 그리고

있는 겨울풍경 뿐입니다. 매서운 겨울추위로 인하여 거리가 한산하기만 합니다.

여기에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며 더욱더 썰렁한 분위가 느껴집니다.

평소 같으면 크리스마스에다 송년회 모임으로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로 넘쳐났지만

올해는 그런 풍경은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볼 수가 없게 되었네요.

올해 연말연시는 조용하게 집에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변화무쌍한 겨울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