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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목원에 아름답게 활짝 핀 서부해당화, 옥매꽃. 배꽃풍경.

중국이 원산지인 서부 해당화는 장미과 속의 낙엽 소교목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해당화꽃과는 다른 품종이다. 다양한 원예품종과 교잡종으로 된 약 10여 개의 품종이 있다. 꽃은 4월 중순에서 5월 무렵에 연한 자주색이나 분홍색 꽃이 핀다.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기 위하여 가정이나 사찰에서 정원수로 즐겨 심고 있다. 요즘은 수목원이나 식물원에서 조경수로 많이 심고 있다. 이밖에 호숫가나 강가 저주지 등 물가 주변에 심어 매년 봄마다 물 위쪽 으로 비취는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원 산책로나 화분에 심어 분재로 가꾸어서 실내에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기에도 아주 좋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품종인 사과나무 속의 꽃사과나무와 꽃 아그배나무 등과 함께 꽃사과로 부르고 있다. 옥매는 장미과에 ..

꽃과의 만남 2021.04.16

수수꽃다리와 서양수수꽃다리(라일락)의 진한 꽃향기.

진한 꽃향기가 일품인 수수꽃다리는 라일락으로 많이 알려진 꽃이다. 이것은 수수꽃다리가 라일락과 꽃송이가 유사하여 그렇게 불리고 있다. 수수꽃다리는 개똥 나무 혹은 넓은 잎 정향나무로 부르고 있기도 하다. 수수꽃다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이며 북한의 평안도와 황해도 그리고 서울 북한산에서 생육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자생지는 알려진 것이 없다. 나무의 높이는 2~3m이고 꽃은 4~5월 무렵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향기가 진하다. 꽃송이는 서양수수꽃다리인 라일락과 거의 유사하다. 수수꽃다리는 이름은 나뭇가지의 끝에 피는 꽃봉오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잡곡인 수수와 모양이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경수로 용으로 인기가 좋으며 전국의 공원과 정원에 널리 식재되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라일락..

꽃과의 만남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