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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역시 동구 봄꽃 명소 금호강 둔치 환상적인 벚꽃 풍경.

봄이 절정에 접어들면서 전국에 새하얀 벚꽃이 지천으로 피고 있습니다. 제가 유년 시절 에는 한반도에서 벚꽃이 아름다운 명소가 손에 꼽을 정도로 그렇게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가면서 전국에 걸쳐 많은 수의 벚꽃이 조경용으로 쓰이면서 이제는 봄이면 어디를 가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되었습니다. 지금 남쪽 지방인 제주도를 비롯하여 경남 하동과 진주에 새하얀 벚꽃이 만개하면서 많은 상춘객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대구에도 매년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진주 못지않게 아름답고 환상적인 벚꽃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멀리 가지 않아도 내가 사는 가까운 곳에서 매년 봄이면 아름답게 피는 벚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지척에 있습니다. 대구는 이번 주 주말과 휴일이면 벚꽃이 절정에 이르게 ..

꽃과의 만남 2021.03.27

향기롭고 싱그러운 봄 향기를 전해주는 산당화(명자꽃).

모과나무과에 속하는 산당화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보통 나무의 높이가 1~2m 정도로 자랍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필 무렵 함께 꽃이 피는 산당화(명자나무)는 품종이 2가지 종류로 나누어서 진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당명자와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수입을 해온 풀명자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산당화는 중국에서 들여온 당명자나무로 부르고 있답니다. 당명자나무를 다른 이름으로 명자나무 또는 명자나무꽃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산당화는 꽃이 아름다워 기생꽃 나무, 처녀 꽃, 아가씨 나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주로 사찰에서 조경용이나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요즘은 사찰이 아닌 도로변이나 가정의 정원에서 울타리용으로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꽃 색은 품종에 따라 백색, 분홍색, 붉은색 등 다..

꽃과의 만남 2021.03.25

상큼한 봄향기를 느끼게 해주는 살구나무꽃.

이른 봄 매화꽃이 핀 다음 연분홍색으로 피기 시작하는 살구나무는 장미와 벚나무에 속해 있는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중국 북부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반도와 일본 등지에도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구나무는 열매의 과육은 식용으로 이용하고 씨앗은 한약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유년 시절 시골집에서 보았던 살구나무꽃은 연분홍색이었는데 요즘은 육종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품종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에 살구나무꽃도 연분홍색에서 요즘은 백매화처럼 꽃송이가 흰색인 품종이 많이 있어서 저도 놀랐습니다.백매화와 살구나무꽃은 구별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을 눈여겨 잘 살펴보면 분명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살구나무꽃말은 “아가씨의 수줍음”이라고 합니다.

꽃과의 만남 2021.03.23

대구광역시 서구 와룡산 진달래 와 할미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진달래는 철쭉, 영산홍과 함께 낙엽활엽관목으로 산의 저지대나 고산 계곡변, 암석 위, 황폐지, 비옥 지등을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 산 어디서나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에 비하여 철쭉과 영산홍은 땅이 비옥하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 식물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 소나무 그늘 아래쪽에서도 잘 자라는 진달래이지만 대기오염에는 약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대기오염에는 약하지만, 내조성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에는 진달래 명소로 유명하게 알려진 논공의 비슬산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대구광역시 서구 와룡산에 무리를 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진달래는 비슬산보다 무려 꽃의 개화 시기가 약 30일 정도 일찍 핀다는 것입니다. 와룡산의 진달래를 보고 나서 약 30일 후인 4월 하순 무..

야생화 2021.03.21

대구 광역시 금호강 둔치에 노란색 개나리꽃이 활짝 만개 했습니다.

대구광역시에는 봄이면 수목원을 비롯하여 많은 봄꽃 명소가 있습니다. 이중 노란색 꽃송이가 일품인 개나리꽃의 명소는 대구 동구 금호강 둔치와 신천둔치입니다. 특히 동구 금호강 둔치에는 개나리꽃을 비롯하여 산당화(명자꽃)와 벚꽃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벚꽃은 약 30% 이상 개화가 되었습니다. 아마 이번 주 주말과 휴일을 지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다음 주에는 활짝 만개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금호강 둔치의 산당화와 벚꽃은 다음에 더 많이 올려드리겠습니다. 벌써 또 한 주를 마감해야 하는 즐거운 주말을 하루 앞둔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요즘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렵지만 화사하게 피는 봄꽃을 벗 삼아 이 어려운 난국을 이겨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넉넉한 불타는 금요일 잘 ..

꽃과의 만남 2021.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