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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 그윽한 꿈길같은 꽃길을 걸으며.

벌써 또 한주를 마감하는 주말을 하루 앞둔 불금입니다. 요 며칠 맹위를 떨치던 매서운 겨울추위도 그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오늘은 어제보다 더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위가 한풀 꺾이니 아침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지며 하루 종일 찌뿌듯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하늘에서 새하얀 눈이나 비가 쏟아져 내릴 듯한 날씨입니다.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올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앞두고 즐거워야 할 불금이지만 작금의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만 은 않지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서 안전한 곳이라곤 없는 것이 현실 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

꽃과의 만남 2020.12.18

대구수목원 아름답게 활짝핀 소국(小菊)의 향연.

남부 지방인 대구에서는 꽃송이가 복스럽고 큰 대국(大菊)은 보통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 무렵이면 100%만개를 합니다. 이에 비해 꽃송이가 대국(大菊)보다 작은 소국(小菊)은11월 상순이면 약90%정도 꽃이 핀답니다. 소국(小菊)의 만개 시기는 대국(大菊)보다 조금 늦은 11월 중순 무렵입니다. 이때쯤이면 대구수목원에 오색으로 곱게 물든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요. 붉은 단풍이 절정인 만추(晩秋)이면 100% 만개한 소국(小菊)이 길손을 반기지요. 국화향이 없는 대국(大菊)에 비하여 소국(小菊)은 향긋한 국화향이 일품이지요. 향긋한 향기와 함께 올망졸망한 꽃송이도 아름답습니다. 향긋한 꽃향기를 찾아서 많은 꿀벌들이 꿀을 모으려고 몰려들기도 합니다. 이번에 올려놓은 소국(小菊)은 11중순 100% 만개한..

꽃과의 만남 2020.12.17

형형색색의 국화꽃송이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대구 수목원에서.

전번 주 휴일에 첫눈이 내리고 나서부터 찾아온 매서운 겨울추위가 벌써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새하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호빵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매서운 겨울추위에 꽁꽁 얼어버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것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호빵이 최고였지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호빵을 호호 입으로 불면서 한 입 매어 물면 꿀맛이 따로 없었지요. 요즘은 많은 종류의 간식이 새롭게 나오면서 추억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호빵은 많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날씨는 춥지만 이제는 매서운 겨울 추위에 몸이 적응을 한 것 같습니다. 한낮이 되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니 추위가 한걸음 물러난 것 같습니다. 오늘 또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꽃과의 만남 2020.12.16

오색단풍이 곱게 물든 대구 수목에서 꽃길을 걸으며.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더욱 몸을 움츠려들게 합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절기(冬至節氣)를 앞두고 있어서 일까? 매서운 겨울 추위가 더욱더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춥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첫눈이 내리면서 추워졌지요. 따뜻한 날씨에 익숙해져있던 몸이어서 이번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가 더욱 몸을 움츠려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한다고 하지만 매섭게 휘몰아치는 한파는 반갑지 않은 길손이지요. 많은 기상 전문 학자들은 올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변하는 겨울날씨는 감기를 몰고 오지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서 더욱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꽃과의 만남 2020.12.15

국화(小菊)꽃 향기 그윽한 대구수목원 꽃길.

차가운 서리가 내릴 무렵에 꽃이 피는 국화는 크게 대국(大菊)과 소국(小菊) 으로 나누어집니다. 꽃송이가 탐스러운 대국과 달리 꽃송이가 작은 소국은 국화꽃 특유의 진한 향이 납니다. 가을이 절정에 이르는 11월3일 인데도 불구하고 소국은 아직 꽃이 완전히 피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소국은 2회에 걸쳐 나누어서 촬영을 했지요. 가을의 끝자락인 만추(晩秋)에야 소국은 완전하게 꽃이 피지요. 소국 또한 많은 종류의 품종이 육종되어 있습니다. 탐스럽게 핀 소국 꽃송이는 국화차로도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꽃과의 만남 202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