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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팔영산(八影山).

전남 고흥 팔영산(八影山). 강원도 홍천 팔봉산(八峯山), 충남 서산 팔봉산(八峯山),경북 영덕 팔각산(八角山), 전남 고흥 팔영산(八影山)등 이들 지역에 있는 산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두 8개의 바위로 형성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은 산 앞에 홍천강이 경북 영덕의 팔각산은 아름다운 옥계 계곡과 푸른 동해바다를 조망 할 수가 있다. 전남 고흥의 팔영산은 남해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다도해를 조망 할 수 있다. 또한 충남 서산 팔봉산은 산 정상에 서면 해안 국립공원인 태안반도와 만리포 연포, 몽산포 반포해수욕장을 조망 할 수가 있다. 이 4개 지역에 있는 산들의 특징은 아름다운 계곡과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특히 고흥의 팔영산 산 이름의 유래를 살펴..

신축년 (辛丑年)새해가 밝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축년(辛丑年)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망의 2021년인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많은 복을 가져다준다는 소띠 해입니다. 소는 옛날부터 우리조상님들이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없어서는 안될 동물이었지요. 그만큼 사람과는 친숙한 동물이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부지런한 소처럼 올 한해도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모든 소원과 일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풍경 2021.01.01

대구 수목원에서 경자년(庚子年)을 보내며.

대구 수목원 탐스럽게 잘익은 붉은 피라칸다 열매. 많은 복을 안겨다 준다는 흰 쥐띠해인 경자년(庚子年)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면 참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일 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수많은 일들 중에서도 당연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바이러스를 치료 할 수 있는 치료제나 예방을 할 수 있는 변변한 백신조차 없이 일 년이란 길고 긴 시간을 보내면서 연말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외국의 제약사와 연구진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인하여 백신이 개발 되었다는 것이죠. 이미 백신을 확보한 국가들에서는 예방차원에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백신확보가 늦어지면서 신축년(辛丑年) 새해 2분기부터 백신 접종을 계획하고..

풍경 2020.12.31

호남의 소금강 대둔산 북능릿지 길.

호남의 소금강 대둔산 북능릿지 길. 호남의 소금강이라 알려진 대둔산은 행정구역상 충정남도 논산군과 전라북도 완주의 경계지점에 옹골차게 들어앉아 있다. 행정구역상 전라북도 이었다가 충청남도로 옮겨 앉은 금산등, 삼산(三山)에 걸쳐져 있으며 약7km의 주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둔산의 남동 산록에는 수없이 많은 기암과 괴봉을 이루고 있다. 금남정맥 상에 위치해 있으며 충청도와 전라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1980년 5월26일 전라북도 도립공원과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대둔산 정상은 마천대(摩天臺)로 해발 877.7m 이다. 대둔산의 특징은 전북 완주군 쪽에서 보는 대둔산은 깎아지른 절벽의 산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 논산 쪽에서 바라보면 그 삼엄하던 암벽지대는 어느 곳..

소백산(小白山) 비로봉과 국망봉(國望峯) 어의계곡.

소백산(小白山) 비로봉과 국망봉(國望峯) 어의계곡. 우리민족의 영산(靈山)인 백두산(白頭山)에서 남하하는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의 허리부분에 아담하게 들어앉은 소백산은 주능선의 길이가 약20km에 이른다. 주봉인 비로봉(1440m)을 비롯하여 국방봉(1420m), 상월봉(1394m), 제1연화봉( 1394.3m), 연화봉(1383m),제2연화봉(1357.3m)등 1300m급 봉우리 6개가 연이어져 있는 산줄기이다. 동서남북 사방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겨울바람과 눈은 정상인 비로봉 주위에 아름다운 설화(雪花)와 상고대를 빚어 놓는다. 이렇게 형성된 설화와 상고대는 어머니 품처럼 넉넉한 덕유산이 빚어 놓은 환상적인 겨울 풍경인 상고대와 쌍벽을 이룬다. 연분홍 진달래가 꽃망울을 활짝 열기 시작하는 시기는 ..

대구 수목원의 겨울 풍경 연두색 잎이 싱그러운 꽃무릇.

매서운 겨울추위에도 유일하게 푸른 식물이 있답니다. 온실이 아닌 얼어붙은 땅위에서 청보리처럼 싱그러운 연두색 잎이 무성한 꽃무릇입니다. 꽃무릇은 추운 겨울에도 청보리처럼 연두색의 푸른 잎으로 겨울과 따뜻한 봄을 나고 여름이 오기 전에 잎이 말라 없어지지요. 잎이 말라 없어진 후 꽃은 초가을 무렵에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이렇게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 상사화라 부르기도 합니다.

풍경 2020.12.28

고흥 외나로도 봉래산(410m)유람선 일주 산행.

고흥 외나로도 봉래산(410m)유람선 일주 산행. 행정 구역상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초리,예내리 외나로도에 위치한 봉래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완만해 보이는 산이지만 섬에 들어 있는 산답게 등산하는 묘미가 넘친다.자연 경관이 수려하여 섬 전체가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에 속하는 외나로도는 1995년11월에 전남 고흥군 포두면(浦頭面)과 내나로도를 잇는 연륙교와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를 잇는 연도교가 동시에 개통되어서 이제는 섬이 아닌 육지가 되어 있다.나로도라는 이름은 언뜻 순 우리말 같으나 일제 때 일본인들이 지어서 부른 이름이 오늘 날 까지 전해진다고 한다. 이 섬의 원래 이름은 나라 섬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이 말은 나라에 바칠 말을 키우는 목장이 여러 군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섬 주민들이 원래..

대구 수목원 향긋한 국화꽃 향기를 찾아서-3.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찬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 탐스럽게 피는 국화꽃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지요. 아름답게 핀 꽃을 좋아하다 보니 사계절 내내 꽃을 쫓아서 다녔습니다. 국화꽃이 다양한품종이 많이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접해보니 정말로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했습니다. 대구수목원에 아름답게 핀 소국(小菊)을 끝으로 2020년 꽃 사진을 마무리 합니다. 밤새 새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 나뭇가지와 크리스마스트리에 쌓인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는 성탄절을 저마다 소원하지요. 그러나 올 성탄절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년 같으면 매서운 겨울추위가 맹위를 떨치곤 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 날씨는 따뜻한 봄날 을 연상케 할 만큼 아늑하고 포근한 하루..

꽃과의 만남 202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