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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야광나무, 서부해당화, 꽃사과나무, 가침박달.

오늘은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이자 일 년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立夏)입니다. 입하 절기는 6번째 절기인 곡우(穀雨)와 8번째 절기인 소만(小滿)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입하(立夏) 절기는 글자 그대로 날씨가 따뜻한 봄 날씨에서 초여름 문턱으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입하 무렵이면 봄빛이 완전히 물러나고 한낮에는 무더운 여름 기운이 느껴지고. 산과 들녘에 싱그러운 연두색 신록이 푸른색으로 짙어집니다. 이 밖에 개구리들의 활동이 왕성 해지며 짝을 찾아서 울기 시작하는 철이기도 합니다. 농촌에서는 못자리에서 벼의 싹이 터서 쑥쑥 자라고, 들녘의 보리 이삭이 누른색으로 익기 시작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날씨는 초여름으로 빠르게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꽃과의 만남 2022.05.05

대구광역시 팔공산 대한수목원 만첩(萬疊) 홍도(紅桃), 백도(白桃).

※식물 이름 앞에 만첩(萬疊)이 들어가면 꽃잎이 아주 많이 겹쳐 있는 꽃을 뜻합니다. 만첩홍도와 만첩 백도는 열매를 수확하기 위하여 재배하고 있는 일반 복숭아나무 품종과 달리, 꽃을 감상하기 위하여 원예용으로 개발된 관상수(觀賞樹)입니다. 간혹 열매가 열려도 크기가 작아서 식용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만첩 홍도는 꽃송이가 분홍색인 풀또기와 아주 유사하게 닮아 두 품종을 구별하는데 때때로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용도는 만첩 홍도와 백도는 주로 일반가정집이나 사찰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이 밖에 요즘은 조경수로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꽃과의 만남 2022.05.02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 대한수목원 국화도(菊花挑-꽃복숭아).

국화도(菊花挑). 국화도(꽃복숭아나무)는 꽃송이 모양이 국화(菊花)를 닮았다고 하여, 국화도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르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일본에서 원예용으로 개발 육종된 품종을 우리나라에서 복숭아나무와 살구나무를 대목(臺木-접을 붙일 때 그 바탕이 되는 나무)으로 하여 접목(接木-나무를 접붙임)하여 원예용 품종으로 다시 개발 육종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은 살구나무꽃이 필 무렵인 4~5월에 핍니다. 짙은 꽃잎이 겹으로 되어 있어 꽃송이가 탐스럽고 화려합니다.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나 반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우리나라 국가 표준 식물목록에는 아직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돋아납니다. 주로 정원수나 공원, 도로변 가로수, 조경..

꽃과의 만남 202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