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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율하체육공원 싱그러운 이팝나무 숲.

이팝나무. 새하얀 꽃잎이 하얀 쌀밥 알갱이 같이 보인다고 이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 이팝나무는, 식물 분류상 물푸레나무과에 속합니다. 나무의 모양은 원정형이고 키는 약 20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교목(落葉闊葉喬木)입니다. 원산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입니다. 서울과 대전을 중심으로 한 중부 이남 지방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꽃은 5월~6월에 나무 전체에 흰 꽃이 마치 눈꽃 같이 덮이며 은은한 꽃향기가 멀리까지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무의 껍질은 코르크질이 약간 발달 되어 있고 나무의 줄기가 세로로 갈라집니다. 어린 가지는 회갈색으로 종잇장처럼 길게 벗겨지며, 가을에 노란색 단풍잎과 보라색 열매와 나무의 모양도 아름다워 가정집 정원이나 공원, 도로변에 조경수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이..

꽃과의 만남 2022.05.18

경북 청도군 청도읍성 싱그러운 작약꽃과 수련꽃.

※모란과 작약꽃은 꽃이 유사하게 닮아서 가끔 혼란을 줄 때가 있습니다. 모란꽃은 꽃의 향기가 아주 진하여 나비와 벌들이 모여들게 합니다. 반대로 작약꽃은 꽃향기가 없어서 벌과 나비들이 모여들지 않습니다. 모란과 작약꽃 꽃송이가 서로 비슷하게 닮았지만, 꽃이 피는 시기는 서로 다릅니다. 모란은 보통 4월 중하순에 꽃잎 핍니다. 이에 반해 작약꽃은 꽃이 5월 상순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작약꽃은 옛날부터 땅속뿌리를 한약재로 이용해 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원예종인 겹꽃 작약도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원예용이나 조경용으로 작약과 모란을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작약꽃과 모란꽃을 함께 올려놓았으니 두 가지 품종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꽃과의 만남 202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