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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2. 경북 영천시 금호강 생태지구 공원 초가을 여행, 싱그러운 백일홍-(나).

※24절기 중 15번째 절기 백로(白露).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白露)는,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있는 절기(節氣)입니다. 음력 8월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백로(白露)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이나 풀잎 나뭇잎에 흰 이슬이 맺힌대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백로(白露) 무렵이 밤에 기온이 내려가고,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이나 풀잎, 나뭇잎에 흰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전하게 나타납니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백로입기일(白露入氣日=특별히 정한 날짜)로부터 추분(秋分)까지의 시기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그 특징을 말..

꽃과의 만남 2023.09.08

2023.9.2. 경북 영천시 금호강 생태지구 공원 초가을 여행, 싱그러운 만첩(萬疊=겹) 해바라기-하(下).

입추(立秋), 말복(末伏), 처서(處暑)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무더위가 끝났나 싶었는데, 9월 상순인 요즘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무려 88년 만에 서울에 ‘9월 열대야(熱帶夜)’가 나타난대. 이어 한낮 기온이 33℃ 이상으로 치솟으며 전국 곳곳에 불볕더위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렇게 늦더위가 이어지는 것은, 중국 북동부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한반도로 불어오는 동풍(東風)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워져 우리나라 전역의 기온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분간 동풍(東風)이 계속 들어오며, 이달 중순까지 한낮 기온이 30℃를 웃돌며 늦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늦더위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꽃과의 만남 2023.09.07

2023.9.2. 경북 영천시 금호강 생태지구 공원 초가을 여행, 싱그러운 백일홍-(가).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높아지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와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지만, 오늘 역시 한낮 기온이 어제와 비슷한 25~32℃까지 오르는 등 폭염(暴炎) 수준의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낮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올라서며 서울 일부 지역을 포함해, 우리나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暴炎)특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폭염(暴炎)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3℃까지 올라서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 주말까지는 전국의 기온이 평년 기온을 훌쩍 넘어서며, 늦더위의 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늦더위에 대비한 건강관리를 더욱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꽃과의 만남 2023.09.06

2023.9.2. 경북 영천시 금호강 생태지구 공원 초가을 여행, 싱그러운 만첩(萬疊=겹) 해바라기-상(上).

※8월 말일경에만 해도 80% 정도 꽃이 피었던 겹 해바라기가 9월 초가 되니 100% 만개하여 지나가는 길손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금호강에서 유영을 즐기고 있는 흰뺨검둥오리를 보고 발걸음을 옮겨 싱그럽게 핀 겹 해바라기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햇볕이 강한 한낮에는 온도가 31℃까지 올라서며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처서(處暑)가 지나고 음력 7월 장맛비가 7일 연속으로 내렸지만, 이번 주부터는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화창하고 맑은 가을 날씨는 들녘의 농작물에는 보약 같은 효과를 발휘하게 되지요. 조금 무더울 정도로 강한 가을 햇볕은 들녘에 있는 오곡백과의 결실을 더욱 충실하게 하..

꽃과의 만남 2023.09.05

2023.9.2. 경북 영천시 금호강 생태지구 공원 초가을 여행, 귀요미 흰뺨검둥오리.

처서(處暑)가 지나고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기 시작하며, 전국이 빠르게 가을 문턱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한여름 무더위를 몰고 온,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가 완연해졌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한반도 남쪽 해상에서 발달해 우리나라로 더운 공기를 밀어 넣고 있는,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아직도 여름의 끝자락에 걸려 있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9월 첫 번째 월요일인 오늘, 우리나라 대기 상하층을 장악해 폭염(暴炎)을 몰고 온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화하면서, 한여름 기압계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이 여파로 대기(大氣)가 불안정해지며 오늘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린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이..

2023.8.27. 경북 영천시 금호강 생태지구 공원 여름 여행, 싱그러운 백일홍-하(下).

9월 첫 번째 휴일인 오늘은 온종일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자, 여름 내내 들려오던 정겨운 매미 울음소리도 이제 서서히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여름 매미들은 모두 자취를 감출 것 같습니다. 음력 7월이면 남쪽에서 태풍이 북상하곤 하였는데, 초가을에 발생한 태풍이 천만다행히도, 모두 우리나라를 비켜 지나간다고 합니다. 무더위가 물러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에 맞는 9월 첫 번째 즐거운 휴일입니다.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휴일 잘 보내세요.^^^

꽃과의 만남 2023.09.03

2023.8.27. 경북 영천시 금호강 생태지구 공원 여름 여행, 싱그러운 백일홍-중(中).

9월 첫 번째 주말인 오늘 역시, 어제처럼 음력 7월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지역에는, 음력 7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음력 7월 장마가 찾아오게 되는 것은,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두 거대기단이 물러나면, 기압계가 흔들리면서 다시 정체전선이 발달하는데, 이것이 일종의 음력 7월에 찾아오는 가을장마입니다. 이 무렵에는 가을 태풍도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하면서 많은 생채기를 남기기도 합니다. 때아닌 가을 장맛비로 인하여, 침수나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꽃과의 만남 2023.09.02

2023.8.27. 경북 영천시 금호강 생태지구 공원 여름 여행, 싱그러운 백일홍-상(上).

무더웠던 여름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 문턱인 9월입니다. 양력은 9월 초지만 음력은 7월 중순입니다. 음력 7월에는 한반도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예년보다 높아 ‘가을 태풍’이 강하게 발달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때때로 강력하게 발달한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해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기곤 합니다. 오늘 역시 북쪽 한랭 건조한 공기와 남쪽 고온 다습한 공기가 서로 충돌하면서, 많은 비구름을 동반한 정체전선을 형성하면서 영남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영남권인 대구지역은 온종일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9월에도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꽃과의 만남 2023.09.01

2023.8.27. 경북 영천시 금호강 생태지구 공원 여름 여행, 싱그러운 만첩(萬疊), 해바라기 백일홍.

폭염(暴炎)이 맹위를 떨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월 마지막 날입니다. 무더위가 물러나면서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나 했더니, 음력 7월 장마가 시작되면서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일 음력 7월 장맛비가 내리는 까닭은, 날씨가 초가을로 서서히 접어들면서 여름철 내내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물러나면서, 기압계가 불안정해지고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자주 통과하며 수시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게 됩니다. 여기에다 9월 초부터는 태풍까지 자주 북상하면서 많은 양의 비를 내리게 합니다. 이번 주 주말까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꽃과의 만남 2023.08.31

2023.8.27. 경북 영천시 금호강 생태지구 공원 여름 여행, 싱그러운 만첩(萬疊=겹) 해바라기.

※음력 7월 백중(百中). 음력 7월 15일 ‘백중(百中)’은 이 무렵에 과일과 소채(蔬菜=심어서 가꾸어 먹는 채소)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100가지 곡식의 종자(種子=씨앗)를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명칭(名稱=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날 사찰(寺刹=절)에서는 재(齋=죽은 이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부처에게 드리는 공양)를 올리고 공양(供養=부처 앞에 음식물이나 재물 등을 바침)을 드렸으며, 민간에서는 100가지의 과일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남녀가 모여 음식을 먹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고 전해 지고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벼농사의 세 번째 김매기가 끝난 후 여름철 농한기(農閑期=농사일이 바쁘지 않아 한가한 시기)에 휴식을 취하는 날로, 농민들의 여름철 축제로 굳건하게 자리 잡았으며,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으며..

꽃과의 만남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