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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도시 농업 박람회 열대과일과 채소, 하와이 무궁화.

우리나라 무궁화와 같은 형제입니다. 하와이무궁화는 덴마크, 말레이시아의 국화(國花)입니다. 우리나라 무궁화(無窮花)와 같은 종류의 품종이지만 하와이무궁화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겨울철 추위에는 약합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노지에서도 자라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온실로 옮겨서 겨울을 나야 합니다. 이에 반에 우리나라 무궁화는 노지에서도 월동을 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무궁화를 우리나라에서만 국화(國花)로 이용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유럽에 있는 덴마크와 동남아시아에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도 국화(國花)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란스는 남아메리카 페루 안데스산맥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씨앗을 수확하여 밀가루처럼 이용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번에 자료가 정리되면 자세하게 올려보겠습니다.

꽃과의 만남 2021.10.31

제9회 도시 농업 박람회 도시 농부 텃밭.

수수입니다. 열매는 식용 및 동물 조류 먹이로도 이용합니다. 열매를 갈아서 수수떡을 빚어서 먹기도 합니다. 유년 시절만 하여도 고향 들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었지만 지금은 흔하게 볼 수 없는 농작물이 되었습니다. 피마자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아주까리라고도 합니다.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이용하고 잎은 쌈 채소로 이용합니다. 유년 시절만 하여도 시골의 들녘 자투리땅이나 밭 언덕에 옥수수와 함께 많이 심고 가꾸었지만,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든 농작물이 되었습니다.

꽃과의 만남 2021.10.30

대구 달성습지 생태 학습관 싱그러운 구절초(상).

구절초(九節草). 우리나라 산과 들녘에는 옛날부터 들국화라고 부르고 있는 구절초와 쑥부쟁이, 산국(山菊), 감국(甘菊)이 자생(自生)하고 있습니다. 먼저 구절초, 산국(山菊), 감국(甘菊)을 식물학적으로 분류하면 초롱꽃목(目), 국화과(菊花科), 산국속(山菊屬)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이에 반해 쑥부쟁이는 초롱꽃목(目) 국화과(菊花科) 참취속(참취屬)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꽃송이 색이 백색과 연보라색인 구절초와 쑥부쟁이 벌개미취, 개미취는 꽃송이가 거의 유사하게 닮았습니다. 그러나 잎으로 선명하게 구절초와 쑥부쟁이는 구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구절초 종류는 산구절초, 구절초, 바위구절초, 가는잎구절초, 울릉국화, 낙동 구절초, 포천구절초 등 억30종(種)의 다양한 품종이 있습..

꽃과의 만남 2021.10.26

경북 경주시 동부사적지 보리사초와 버들잎 해바라기.

보리사초. 보리사초는 벼목 사초과 사초속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자생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만주, 러시아 우수리 지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야생으로 지리산 자락 산비탈이 끝나는 비스듬한 아랫부분인 습기가 많은 산록(山麓)의 풀밭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나무처럼 단단해지며 목질화(木質化)된 굵은 근경(根莖)은 길게 옆으로 뻗고 갈색 섬유로 덮이며 줄기는 둔한 능각(稜角)으로 거의 평평합니다. ※근경(根莖)-뿌리와 비슷하게 땅속으로 뻗어나가는 식물의 땅속줄기. ※능각(稜角)-식물체의 뾰족한 모서리. 즐기는 높이 10~30㎝이며 뻗어나가는 줄기는 없습니다. 원줄기는 삼각기둥 모양이며 표면이 거칠거칠하고 갈색의 섬유질로 이루어진 잎집(잎자루가 칼집 모양으로 되어 있어 줄기를 싸고 있는 것)에 ..

꽃과의 만남 2021.10.25

경북 경주시 동부사적지 싱그러운 버들잎 해바라기.

버들잎 해바라기 선플라워 윌로울리프(Sunflower willowleaf.). 영문명 Sunflower-해바라기, willowleaf-버드나무잎을 뜻합니다. 쌍떡잎식물 국화목(菊花目), 국화과(菊花科), 해바라기 속(屬) 여러해살이풀인 버들잎 해바라기는 북미대륙 미국 중부지방인 텍사스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애기해바라기, 숙근(宿根) 해바라기, 좁은잎 해바라기, 황금피라밋, 골든피라밋 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버들잎 해바라기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 해바라기 속 한해살이풀인 해바라기와 다른 점은, 버들잎 해바라기는 한번 심어놓으면 땅속에 있는 뿌리가 월동하며 이듬해 봄에 땅속에 있는 뿌리에서 새순이 돋아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이에 반해 우리가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한해살..

꽃과의 만남 2021.10.23

대구 달성군 사문진 나루터 싱그러운 가을 풍경(상).

조선시대 말엽 서구문화가 개방되면서 외국 선교사가 낙동강 뱃길로 사문진 나루터를 이용하여 피아노를 들여왔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만 하여도 우리나라에는 피아노가 없었던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보는 피아노에서 노랫소리가 흘러나오자 많은 사람이 피아노를 귀신 통이라고 불렀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재미있는 구전을 주제로 하여 지금도 대구 달성군 사문진 주막이 있는 나루터 주변에 피아노 모형을 소품으로 갖추어 놓았습니다. 즐거운 주말을 하루 앞둔 오늘 역시 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해바라기 와 인연이 있나 봅니다. 무더운 여름부터 만난 해바라기를 늦가을에도 이렇게 볼 수 있는 행운이 나에게 찾아왔습니다. 사실 오늘은 해바라기를 보러 간 것이 아니라 사문진 ..

꽃과의 만남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