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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붉은색 열매가 싱그럽게 익고 있는 피라칸다.(상).

피라칸다(Pyracantha). 가을부터 추운 겨울을 지나 이듬해 봄까지 탐스러운 붉은 열매를 볼 수 있는 피라칸다는 장미목, 장미과, 피라칸다 속(屬)으로 분류되는 상록활엽관목(常綠闊葉灌木)입니다. 피라칸다 수목은 중국 서부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피라칸다 수목을 심고 재배한 시기는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광복(光復) 이후부터 일본을 통해서 도입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라칸다 수목이 원산지가 중국 서부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외(海外)로 품종이 유출(流出)되면서 새롭게 육종(育種)된 여러 종류의 신품종(新品種)을 오늘날까지 이어서 심고 재배(栽培)해 오고 있습니다. 피라칸다 수목은 원산지에서는 해발 1,600~3,000m의 고산지대에서 생육하고 있는 품종이라 겨울철 내한성 ..

꽃과의 만남 2021.10.11

대구수목원 가을의 전령사 싱그러운 산구절초.(상).

요즘 들녘이나 산 그리고 공원이나 수목원 식물원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 들국화로 유명하게 알려진 산구절초와 일반 구절초입니다. 산구절초와 일반 구절초는 꽃송이는 같습니다. 잎으로 산구절초와 일반 구절초를 구별하면 쉽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품종은 산구절초입니다. 우리가 자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일반 구절초잎입니다. 잎이 산구절초와 유사하게 닮았지요. 식물을 전공하는 학자가 아니라면 굳이 산구절초와 일반구절초를 머리 아프게 구별할 필요는 없습니다. 산구절초와 일반구절초를 그냥 평상시 부르고 있는 식물 이름인 구절초로 통합하여 알고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반구절초는 산구절초의 돌연변이 품종입니다. 다시 말해 산구절초와 일반구절초는 한식구입니다. 산구절초(山九折草). 우리나라의 산과 들..

꽃과의 만남 2021.10.09

대구 달성군 논공꽃단지 겹해바리기와 일반 해바라기.

겹해바라기, 테디베어선 플라워(Tedybear pullaer) 영어명은 테디베어선 플라워(Tedybear pullaer)입니다. 쌍떡잎식물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 아열대 지방이며 남아메리카 페루의 국화(國花)입니다. 꽃은 7월~9월경에 노란색으로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습니다. 용도는 관상용, 꽃꽂이용, 꽃다발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반해바라기처럼 넓은 면적으로 심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꽃말은‘동경, 숭배, 기다림’입니다.

꽃과의 만남 2021.10.08

대구 달성군 논공꽃단지 싱그러운 해바라기, 황코스모스(2편).

날씨가 화창할 때 풍경 사진을 찍을 때와 하늘에 짙은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져 있을 때 찍는 사진을 비교했을 때 사진의 화질이 달라집니다. 올가을 처음으로 대구 논공 꽃단지를 찾아서 싱그러운 가을 해바라기와 황 코스모스, 핑크뮬리, 일반 코스모스, 백일홍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첫날은 가을비가 살짝 내리는 날 찍은 사진이라 사진 속의 풍경 화질이 조금 흐렸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아 두 번째 날에는 날씨가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서 풍경 사진을 다시 담아 보았습니다. 이번에 다시 한번 햇볕이 사진을 촬영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꽃과의 만남 2021.10.06

경북 경산시 대부잠수교 금호강 둔치 가을 코스모스.

코스모스(Cosmos). 우리와 너무나 친숙한 코스모스는 우리나라에서 구절초, 쑥부쟁이, 국화, 아스타 국화와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유명하게 알려진 꽃 중 하나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코스모스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식물입니다. 원산지는 미국 남부와 중앙아메리카 대륙의 아열대 지역인 멕시코입니다. 코스모스는 외래종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일제강점기 때인 1920년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입되었는지가 일백 년이 넘은 코스모스는 원산지의 서식지에서 우리나라로 옮겨져 자연 야생상태에서 스스로 번식하고 정착하여 생존할 수 있는 귀화종(歸化種) 식물입니다. 그렇다 보니 요즘은 도로변을 비롯한 공원이나 산책로 산이나 들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그리스(Gree..

꽃과의 만남 2021.10.05

대구 달성군 논공꽃단지 핑크뮬리, 미국쑥부쟁이, 코스모스.

미국쑥부쟁이(Aster-아스타, pilosus-필로수스). 우리나라에서 가을철이면 산이나 들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국화 종류인 구절초와 꽃송이가 유사하게 닮은 미국쑥부쟁이는, 초롱꽃목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쑥부쟁이, 개미취, 벌개미취 종류 그리고 여기에 원예종으로 개발된 아스타(Aster) 국화는 모두 참취속(Aster)으로 분류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참취속(Aster) 식물은 약 20종이 있습니다. 참취속(Aster) 식물은 먼저 쑥부쟁이 종류인 가는쑥부쟁이, 가새쑥부쟁이, 갯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 단양쑥부쟁이, 섬쑥부쟁이, 섬 갯쑥부쟁이, 쑥부쟁이, 등 9종류의 품종이 있습니다. 개미취 종류는 개미취, 갯개미취, 미역취,..

꽃과의 만남 2021.10.04

대구 달성군 논공꽃단지 싱그러운 가을 해바라기와 백일홍.

백일홍(百日紅). 꽃송이가 다알리아와 유사하게 닮은 백일홍은 우리와 너무나도 친숙한 꽃입니다. 백일홍은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원예식물입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아열대 지역인 미국과 중앙아메리카 지역인 멕시코입니다. 백일홍은 원래 아열대 지역인 멕시코와 북아메리카에서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는 보잘것없는 잡초였다고 합니다. 독일사람 진(Zinn)이 우연히 발견한 후에 인도, 프랑스, 영국, 미국 화훼전문가들의 손을 거치면서 품종이 개량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백일홍을 재배한 기록은 조선 후기 실학자 이재위(李載威 1745~1826)의 물보(物譜)라는 책에, 초백일홍(草百日紅)이란 식물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기록으로 보아 정확하게 백일홍을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심었는지..

꽃과의 만남 2021.10.03

대구 달성군 논공꽃단지 싱그러운 황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노랑코스모스(Yellow-cosmos), 유황국(硫黃菊)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노랑코스모스는 중앙아메리카 아열대 지역인 멕시코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류는 초롱꽃목 국화과 코스모스 속 한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30~1945년에 관상용으로 들여와 오늘날까지 재배해오고 있는 꽃입니다. 일부 종자가 산이나 들녘으로 퍼지면서 야생화로 자생하고 있는 품종도 있습니다. 잎은 코스모스에 비해 넓고 끝이 뾰족하게 갈라지며, 꽃이 주황색이나 분홍색, 붉은색, 흰색인 코스모 꽃과 쉽게 구별이 됩니다. 원줄기는 곧추서며 키는 80~160㎝ 정도이고 부드러운 솜털이 없으며 원줄기에서 잔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모양 같이 아래위가 둥근형인 삼각상(三角狀) 난형(..

꽃과의 만남 202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