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식물. 66

경북 안동 낙동강 물길공원 꿈길 같은 은행나무 단풍길.-하.

은행나무 열매는 쌍으로 달리는 밑씨 가운데 하나는 대개 위축(萎縮-마르고 시들어서 졸아듦)하고, 다른 하나가 성숙(成熟)하여 표면에 흰 가루 모양의 납 물질이 덮이게 됩니다. 은행나무 열매는 10월에 둥근 핵과(核果)가 열려 노란색으로 익습니다. 은행나무에 열려있는 노란색으로 잘 익은 열매를 은행(銀杏)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열매의 바깥 육질 부분을 씨껍질이라 합니다. 물렁물렁한 씨껍질은 악취(惡臭-고약하고 불쾌한)가 심하게 나고, 피부에 점액(粘液)이 닿으면 사람의 체질에 따라 피부염(皮膚炎)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은행나무 열매인 씨껍질 안쪽에는 은회색(銀灰色)의 단단한 가운데열매껍질에 싸여 있는 은행나무 열매가 있습니다. 단단한 가운데열매껍질에 싸여 있는 은행나무 열매에는 대개 2줄 때로는 3줄의 ..

경북 안동 낙동강 물길공원 꿈길 같은 은행나무 단풍길.-상.

은행나무. 매년 가을이면 노란색 단풍잎이 아름다워 정겨움을 더하여 주는 은행나무는 식물 분류에서 은행나무 목(目), 은행나무과(科), 은행나무 속(屬) 낙엽침엽교목(落葉針葉喬木)입니다. ※낙엽침엽교목(落葉針葉喬木)-바늘 모양으로 길고 가늘며 끝이 뾰족한 나뭇잎이 가을에 잎이 모두 떨어진 상태로 겨울을 보낸 후 봄에 새잎이 나는, 줄기가 곧고 굵으며 키가 높이 자라는 나무. 은행나무는 다른 이름으로 공손수(公孫樹), 행자목(杏子木), 은행목(銀杏木)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잎은 오리발을 닮았다고 하여 압각수(鴨脚樹)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르기도 합니다. 은행나무 이름에서 은(銀)자는 은빛이라는 뜻을 품고 있고 행(杏)자는 살구나무 씨를 뜻한다고 합니다. 가을이면 노란색으로 잘 익은 은행나무의 열매..

경북 안동시 월영공원 환상적인 가을 단풍(丹楓)-상.

단풍(丹楓)과 단풍나무. 사계절(四季節)이 뚜렷한 온대기후(溫帶氣候) 지역(地域)인 우리나라는 매년 가을이면 들녘과 온 산천(山川)이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게 됩니다. 이렇게 가을이면 나뭇잎의 색상이 변화하는 것은 대자연의 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현상입니다. 이렇게 나뭇잎이 아름다운 색의 단풍으로 변하는 것은, 가을철 나뭇잎이 떨어지기 전에 엽록소(葉綠素)가 파괴되어 엽록소에 의해 가려졌던 색깔을 내는 데에 있어서 바탕이 되는 물질인 색소(色素)들이 나타나거나, 잎이 시들면서 잎 속의 물질들이 다른 색소로 바뀌면서 생겨납니다. ※엽록소(葉綠素)-녹색 식물의 잎 속에 들어 있는 녹색의 화합물. 엽록체(葉綠體)에 많이 들어 있으며, 태양 빛을 이용해서 이산화 탄소를 탄수화물로 동화(..

2021년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소국(小菊). 하.

국화(菊花)는 크게 홑꽃과 겹꽃, 폰폰형으로 나누어집니다. 대국은 홑꽃은 없고 90% 이상이 겹꽃입니다. 대국(大菊) 중에서 약 10%는 폰폰형 품종과 거미형 품종이 있습니다. 소국(小菊)은 대부분 설상화(舌狀花)와 통상화(筒狀花)로 이루어진 홑꽃, 꽃잎이 겹으로 되어 있는 겹꽃, 꽃송이가 반원형인 폰폰형꽃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에서 가을이면 들녘이나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국화 종류인 구절초(九折草), 쑥부쟁이, 울릉국화(鬱陵菊花), 산국(山菊), 감국(甘菊),개미취 종류는 대부분 홑꽃입니다. 원예품종인 아스타 국화는 홑꽃과 겹꽃 이렇게 두 가지 품종이 있습니다.^^^

2021년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소국(小菊) 중.

소국(小菊)은 이렇게 다양한 색상과 품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들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野生花)인, 구절초(九節草), 울릉국화, 쑥부쟁이와 꽃송이가 거의 유사하게 닮았습니다. 소국(小菊)은 꽃꽂이용, 절화용(切花用), 꽃다발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원이나 화분을 이용하여 관상용(觀賞用)으로도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2021년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국화꽃 백미(白眉) 소국(小菊) 상.

원예용(園藝用) 국화(菊花)꽃의 적합(適合)한 생육환경(生育環境). (1). 기후조건(氣候條件). 일반적(一般的)으로 대부분의 국화는 꽃이 초가을인 9월부터 늦가을인 11월까지 꽃이 피어 옛날부터 가을의 전령사(傳令使)로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아주 강하여 노지(露地)에서도 월동(越冬-겨울을 넘김)이 가능한 여러해살이 화초(花草)입니다. 사계절(四季節)이 뚜렷한 온대성기후(溫帶性氣候) 지역(地域)인 우리나라 여름과 가을 날씨는 국화꽃이 정상적으로 피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화꽃의 생육 적정 온도는 15~20℃, 이며 낮의 길이가 12시간 이하 상태로 10일 정도 지나면 꽃 몽우리가 분화하는 특징을 품고 있습니다. 꽃눈이 분화(分化)하는 온도는 18℃가 적절한 온도입니다. ..

2021년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출품작 대국(大菊)-하.

이밖에 개화형태(開花形態), 화형(花形-꽃 모양), 재배형태(栽培形態)의 분류가 있습니다. 먼저 개화형태(開花形態)에 따른 분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텐드더 국화- 하나의 꽃대에 하나의 꽃을 피우는 국화입니다. 용도는 장례식(葬禮式)이나 제례용(祭禮用), 화환(花環)으로 이용하는 백색, 노란색 국화입니다. ※(2) 스프레이국화-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국화입니다. 용도는 주로 화원(花園)에서 꽃꽂이와 꽃다발, 절화용(切花用)용으로 이용 이밖에 길이 30㎝ 미만으로 나오는 분화(盆花-화분에 심는 꽃)용이 있습니다. ※(3) 야생종 국화-우리나라 산과 들녘에서 자생하고 있는 감국(甘菊), 산국(山菊), 쑥부쟁이 종류, 구절초(九節草) 종류, 벌개미취를 비롯한 개미취 종류는 우리나라 들국..

2021년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출품작 대국(大菊)-중.

국화는 옛날부터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四君子)의 하나로 고고(高古)한 기품(氣稟)과 절개(節介)를 지키는 군자(君子)에 비유했으며, 일찍이 중국 당나라 시인 도연명(陶淵明)이 국화를 예찬(禮讚-매우 좋게 여겨 찬양하고 기림) 한 데서 군자와 국화는 불가분(不可分-나누려고 해도 나눌 수 없음)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유교적(儒敎的) 관념(觀念)에서 볼 때 국화는 의(義)를 지켜 꺾이지 않는 선비정신과 일치합니다. 또한 국화는 은일화(隱逸花)하여 속세를 떠나 숨어 사는 은자(隱者)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불교(佛敎)에서는 만물이 나고 죽는 것을 색(色)이 곧 공(空)인 이치로 인식하듯이, 국화 또한 그러한 의미의 지시물(指示物-가리키는 대상이 되는 물체)로 생각하였습니다. ※선비정신-인격적 완성을..

2021년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출품작 대국(大菊)-상.

국화(菊花). 국화(菊花)는 옛날부터 사군자(四君子-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하나로 많은 사람으로부터 귀한 사랑을 받아온 관상용 꽃입니다. 식물분류에서 국화(菊花)는 초롱꽃목(目), 국화과(菊花科), 산국속(山菊屬)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국화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으나 원래 고유품종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감국(甘菊)이라는 설(說)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산국(山菊)과 뇌향국화 와 교잡설(交雜說), 감국과 산구절초(山九節草)와의 교잡설 등 여러 가지 학설(學說)이 있습니다. 전해지고 있는 학설(學說)로 보아서 국화의 고유품종인 원종(原種)의 원산지는 우리나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들녘이나 산에서 볼 수 있는 야생종 감국, 산국, 산구절초는 잎과 줄기, 꽃이 원예종 국화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