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식물.

우리나라 자생 식물 싱그러운 모과나무 열매.

풀꽃사랑s 2022. 1. 11. 15:31

모과나무꽃입니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모과나무꽃입니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모과나무꽃입니다.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모과나무.

늦가을 노란색으로 잘 익은 열매의 향이 일품인 모과나무는 장미목, 장미과, 명자나무속 낙엽활엽교목(落葉闊葉喬木)입니다. ※낙엽활엽교목(落葉闊葉喬木)-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넓으며 줄기가 곧고 굵으며 높이 자란 나무를 뜻합니다. 모과나무를 다른 이름으로 산목과건(酸木瓜乾), 목과나무, 모개나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장미과 명자나무속인 모과나무, 명자나무, 흰명자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고 풀명자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4가지 나무품종을 옛날부터 재배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단일품종인 모과나무, 명자나무, 흰명자나무, 풀명자나무 이외에 중국에서는 첩경해당, 목도, 모과해당, 서장모과 등 다양한 종류의 모과나무 품종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또한 모과나무는 나무의 조직이 매우 치밀하고, 향나무 나 주목(朱木)나무, 은행나무처럼 나무의 나이인 수령(樹齡)이 수천 년 이상 되는 장수(長壽)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과나무의 원산지는 같은 장미과 명자나무속인 명자나무와 함께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과나무는 탄소와 수소, 질소로 이루어진 유기 화합물인 식물 염기(鹽氣)와 공해(公害)에 강하며, 흙의 깊이인 토심(土深) 깊고 비옥한 물 빠짐이 좋은 양지바른 곳이어야 생장이 왕성하고 개화와 결실이 잘되는 최적의 생육조건이 됩니다. 추위에 잘 견디는 내한성(耐寒性)이 강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 주로 많이 심고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과 열매를 수확할 목적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주로 산의 아래쪽에 완만한 경사가 나타나는 부분인 산록부(山麓部), 집안의 정원 그리고 공원이나 수목원 식물원에서 많이 심고 재배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일본과 중국 등의 겨울철 날씨가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모과나무 번식은 종자를 이용하거나 나뭇가지를 잘라 꺾꽂이를 이용합니다. 꺾꽂이는 날씨가 따뜻한 계절인 3, 그리고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인 6~7월에 주로 이용합니다.

 

모과나무는 나무의 조직이 치밀하여 초기에 그대로 두면 꼿꼿하게 바로 서는 형태인 직립형(直立形)을 자라 나무의 수형이 키다리 형으로 자라게 됩니다. 이러한 형상을 방지하려면, 나무를 심은 초기에는 나무의 겉모양을 고르게 하고 과실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모과 나뭇가지의 일부를 잘라 주는 전정(剪定)과 유인(誘因)을 잘해주어야, 나무 전체의 모양인 수형(樹形)이 좋아집니다. 모과나무는 정원수(庭園樹)로 많이 심고 있는 향나무가 주위에 있으면 잎에 붉은 별점 무늬 병에 걸리게 됩니다. 병이 심할 때는 적절하게 과수 농약 살균제를 살포해주어야 합니다. 모과나무는 일년생 나뭇가지에는 명자나무처럼 가시가 없으며 어린나무일 때는 털이 있으며, 나무를 심은 후 2년째 나뭇가지는 검누른 바탕에 자줏빛을 띤 빛깔인 자갈색(紫褐色)으로서 윤이 나는 채색인 윤채(潤彩)가 있습니다. 나무의 껍질은 붉은 갈색과 녹색 얼룩무늬가 있으며 비늘 모양으로 벗겨집니다. 나무의 껍질이 벗겨져 떨어져 나간 곳은 초록빛 도는 갈색으로 얼룩이 집니다. 모과나무와 비슷한 유사종(類似種)은 풀명자나무, 참명자나무, 명자나무, 잔털명자나무, 흰색명자나무가 있습니다. 이중 명자나무, 흰명자나무, 풀명자나무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입니다.

 

모과나무의 키는 10m 정도이고 나무 둘레는 지름 약 800정도 됩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의 달걀모양인 난형(卵形) 또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50.5~120입니다. 잎 양 끝은 좁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잔 톱니가 있으며 잎 표면에는 털이 없습니다. 그러나 잎 뒤쪽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집니다. 잎자루 밑부분에 있는 한 쌍의 작은 잎인 턱잎은 피침형이고 길이 7~8입니다. 턱잎 가장자리에 물질을 분비하는 성질이 있는 식물체 표면의 털인 선모(腺毛)가 있지만, 곧 떨어지게 됩니다. 모과나무와 같은 명자나무속 종류인 명자나무는 사람의 키보다 작고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으며 밑동에 가지를 많이 치는 관목(灌木)입니다. 또한 꽃이 한 꽃대에 여러 송이가 피는 점과 가지 끝이 가시로 변형되는 것이 같은 명자나무속인 모과나무와 다른 점입니다.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모과나무꽃은 늦은 봄인 4월 말일경부터~5월에 나뭇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꽃의 지름은 20.5 에서~30이며 연한 분홍색 꽃이 핍니다. 꽃받침조각은 잎사귀, 꽃받침조각, 꽃잎들의 끝이 무딘 달걀모양의 둔두(鈍頭)이고 길이 6~10이며 점액(粘液), 정유(精油), () 등 특정 물질을 분비하는 셈인 선상(線狀)의 톱니가 있으며 끝은 뾰족합니다. 꽃받침 안쪽에 백색(白色)의 솜털이 있으나 표면에는 털이 없으며 꽃밥은 황색입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것과 같은 도란형(倒卵形)이고 밑부분 끝에 잔털이 나고 끝이 오목하게 들어간 형상입니다. 꽃받침, 꽃잎은 5,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길이는 꽃잎의 반 정도인 7~8입니다. 수술에는 털이 없으며 암술머리는 3~5개 정도로 갈라지며 숫 수술과 길이가 비슷합니다.

 

모과나무 열매는 가을인 9월에서 늦은 가을인 10월경에 노란색으로 익습니다. 모과나무 열매는 다 익은 뒤에도 껍질이 터지지 않고 종자를 싼 채로 떨어지는 이과(梨果)이며, 형상은 타원형이고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원형 또는 타원형인 이과 열매는 길이가 100~150이고, 지름이 80~150로 과육과 껍질이 아주 단단합니다. 모과나무 열매는 향기는 좋으나 과육은 시며 단단합니다. 모과나무 열매는 다른 이름으로 당목과(唐木瓜)라고도 합니다.

 

향긋한 향이 일품인 모과나무 열매는 생식으로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모과나무 열매에는 타닌과 유기산이 많이 들어있어 떫은맛과 신맛이 납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술을 담그거나 차나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가을에 수확을 마친 모과나무 열매를 바구니에 담아 실내에 놓아두면 은은한 향기가 배어 나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모과 열매로 빚은 술은 기침의 약제로 유용하게 이용 할 수가 있습니다. 모과나무의 얼룩진 나무껍질이 보기 좋아 요즘은 화분에 심어서 분재(盆栽)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가정집의 정원이나 뜰 그리고 화단에 많이 심고 있지만, 공원이나 수목원, 식물원에서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늦가을에 노란색으로 잘 익은 모과나무 열매를 수확하여 차나 한약재로 많이 이용하려고 과수(果樹)로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모과나무 목재는 장식재, 조각재, 가구재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모과나무의 꽃말은 조숙, 괴짜입니다.

참고 문헌-국립생물 지원관 생물다양성 정보, 꽃과 나무 사전,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다음 백과, 특산식물 사전.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 촬영-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촬영-대구시 팔공산 순환도로.
이미지촬영-대구시 팔공산 순환도로.
이미지촬영-대구시 팔공산 순환도로.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대릉원.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대릉원.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대릉원.
이미지 촬영-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 촬영-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 촬영-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 촬영-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 촬영- 대구광역시 대구수목원.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대릉원.
이미지 촬영-경북 경주시 대릉원.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이미지 촬영- 경북 경주시 불국사.

모과나무는 옛날 우리 선조 때부터 감나무와 함께 정원수(庭園樹)로 즐겨 심고 가꾸었던 식물입니다. 늦은 가을 탐스럽게 노란색으로 잘 익은 모과 열매는 한약재(韓藥材)와 차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과실(果實)의 향기도 좋아 실내에 두고 방향제(芳香劑)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원(庭園)이 있는 집에서 살고 계시는 분들은 정원수(庭園樹)로 심어서 가꾸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