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산행 기행문 85

덕유산(德裕山 향적봉, 중붕, 백암봉, 동엽령 눈꽃산행.

덕유산(德裕山 향적봉, 중붕, 백암봉, 동엽령 눈꽃산행. 백두대간 마루금의 중심부위에 위치한 덕유산은 전북무주군, 장수군과 경남 거창군, 함양군에 옹골차게 솟구쳐 있다. 덕유산은 크게 북덕유산과 남덕유산으로 나누어진다. 주봉인 향적봉(해발1614m)을 중심으로 하여 중봉, 백암봉을 북덕유산, 남쪽에 있는 무룡산(해발1491m)에서 사갓봉을 거쳐 남덕유산(해발1507m)정상에 이르는 산줄기를 남덕유산이라고 한다. 덕유산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하여 해발 1300m의 안팎의 장중한 산등성가 남서쪽 방향으로 약30㎞에 달하는 장대한 규모로 옹골차게 들어앉아 있다. 또한 주봉인 향적봉에서 무룡산과 사갓봉을 이으며 남덕유산에 이르는 주능선의 거리는 약20㎞를 넘는 거대한 산줄기로 이루어져 있다. 덕유산의 깊은..

경북 문경 조령산(鳥嶺山), 깃대봉, 조령3관문.

경북 문경 조령산(鳥嶺山), 깃대봉, 조령3관문. 조령산(鳥嶺山해발1026m)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이렇게 양쪽도의 경계지점에 옹골차게 솟구쳐 있는 산이다. 조령산은 ‘산은 분을 나누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한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기반인 백두대간 산줄기로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나누는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 주위의 높은 산들은 다시 속리산군(群)과 소백산군(群)으로 나누어지고 그 산줄기 중앙에 조령산이 위엄 있게 들어앉아 있다. 조령산은 우리민족의 영산(靈山)인 백두산(白頭山)에서 남쪽으로 남하는 백두대간 마루금상에 있는 산중에서 산세가 가장 험준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일반인들에게는 조령산 보다 문경새재가 더 유명하게 알려져 있다. 조령산 정상에서 남..

경남 진해시 웅산, 시루봉, 천자봉.

경남 진해시 웅산, 시루봉, 천자봉. 경남 진해시의 진산인 웅산(熊山)은 백두대간 마루금인 지리산 영신봉 에서 분기하는 낙남정맥(落南正脈)의 산줄기에 있는 북쪽 불모산에서, 남쪽 진해시 방향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면서 웅산과 시루봉, 천자봉을 솟구쳐 놓고 남해바다로 꼬리를 감춘 산줄기에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진해시와 성산구의 경계지점에 옹골차게 들어앉아 있다.웅산과 시루붕은 하나의 산줄기에서 서로 독립된 산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시루봉을 웅산(熊山)으로 알고 있다. 실제지형도에도 시루봉이 웅산(熊山) 표기되어 있고 경남 진해시청의 안내 자료에도 웅산으로 표기 되어 있다. 이 시루봉은 경남 진해시에서 바라보면 산 정상에 하늘을 향해 높게 우뚝 솟구쳐 있는 바위봉우리 형상이, 마치 ..

경북 상주시 청계산 두루봉 대궐터 산.

경북 상주시 청계산 두루봉 대궐터 산. 남쪽 봉황산에서 북상하는 백두대간 마루금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형제봉을 지나,속리산 정상인 천황봉과 비로봉, 입석대, 문장대를 솟구쳐 놓았다. 서쪽 백두대간 마루금에 자리하고 있는 형제봉을 조산으로 하여 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 청계산(해발877m)이다.해발877m인 청계산은 백두대간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다시 방향을 남쪽으로 돌리며 경북 상주시 화남면과 화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행정구역상 경북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에 옹골차게 들어앉은 산 정상이 두루 뭉실 하다고 하게 보인다고 하여 두루봉 이라고 불렀다고 하다 그 유래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다만 이 산 주변에 살고 있는 마을 사람들은 두루봉 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산의 또 다른 명칭은 대..

경북 청송 주왕산 절골, 가메봉.

경북 청송 주왕산 절골, 가메봉. “ㄷ” 자 모양의 웅장한 산세를 뽐내고 있는 경북 청송 주왕산은 힘찬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기암절벽과 모양이 괴상하게 생긴 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 마루금에 있는 강원도 태백시 삼수령고개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는 낙동정맥 마루금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주왕산의 옛 이름은 석병산(石屛山), 제2의 금강산 또는 경북의 ‘금강’이리고 불리고 있다. 1976년 3월30일 국립공원 12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연폭포, 절구폭포, 용추폭포, 세 개의 아름다운 폭포가 있는 주방천 계곡 일대를 내주왕산, 주산지(注山池) 연못이 있는 일대를 외주왕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주왕산의 유래는 두 가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왕권을 넘긴 다음 주왕산에 살았다는..

경기도 가평 축령산(祝靈山), 서리산 철쭉 산행.

경기도 가평 축령산(祝靈山), 서리산 철쭉 산행.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상면 사이에 옹골차게 들어앉아 있는 축령산은(해발886m),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한남정맥과 광주지맥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높이 우뚝 솟아 있는 바위가 절경을 이루고 있고, 옛날부터 울창한 잣나무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산을 축령산(祝靈山)이라고 부르고 있는 연유는 조선 왕국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국운이 기울어가고 있던 고려 말에 사냥을 왔다고 한다. 그때 당시 축령산에 사냥을 나온 이성계는 산짐승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게 되었다고 한다.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산 짐승 몰이꾼의 말이 이산은 신령(神靈)서러운 산이라 산신제(山神祭)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이..

옥계팔봉(玉溪 八峯)이라 부르는 영덕 팔각산(八角山).

옥계팔봉(玉溪 八峯)이라 부르는 영덕 팔각산(八角山).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에 옹골차게 들어앉아 있는 팔각산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8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명산 중에서 산 이름이 팔자로 시작되는 산이 몇 곳에 있다. 강원도 홍천 팔봉산(八峯山), 전남 고흥 팔영산(八影山), 충남 서산에 있는 팔봉산(八峯山)이다. 보통 산 이름에서 첫 번째 붙이는 8자는 산봉우리 개수를 말한다. 해발 628m인 영덕팔각산(八角山)은 여덟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산봉우리가 하늘을 향해 높이 솟구쳐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산 아래 쪽에서 보는 팔각산은 하늘을 향해 솟구쳐 있는 여덟 개의봉우리가 멀리서 보면 날카로운 둥근 원뿔 모양을 하고 있다. 이렇게 둥근 원뿔 모양의..

전남 고흥 팔영산(八影山).

전남 고흥 팔영산(八影山). 강원도 홍천 팔봉산(八峯山), 충남 서산 팔봉산(八峯山),경북 영덕 팔각산(八角山), 전남 고흥 팔영산(八影山)등 이들 지역에 있는 산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두 8개의 바위로 형성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은 산 앞에 홍천강이 경북 영덕의 팔각산은 아름다운 옥계 계곡과 푸른 동해바다를 조망 할 수가 있다. 전남 고흥의 팔영산은 남해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다도해를 조망 할 수 있다. 또한 충남 서산 팔봉산은 산 정상에 서면 해안 국립공원인 태안반도와 만리포 연포, 몽산포 반포해수욕장을 조망 할 수가 있다. 이 4개 지역에 있는 산들의 특징은 아름다운 계곡과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특히 고흥의 팔영산 산 이름의 유래를 살펴..

호남의 소금강 대둔산 북능릿지 길.

호남의 소금강 대둔산 북능릿지 길. 호남의 소금강이라 알려진 대둔산은 행정구역상 충정남도 논산군과 전라북도 완주의 경계지점에 옹골차게 들어앉아 있다. 행정구역상 전라북도 이었다가 충청남도로 옮겨 앉은 금산등, 삼산(三山)에 걸쳐져 있으며 약7km의 주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둔산의 남동 산록에는 수없이 많은 기암과 괴봉을 이루고 있다. 금남정맥 상에 위치해 있으며 충청도와 전라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1980년 5월26일 전라북도 도립공원과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대둔산 정상은 마천대(摩天臺)로 해발 877.7m 이다. 대둔산의 특징은 전북 완주군 쪽에서 보는 대둔산은 깎아지른 절벽의 산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충남 논산 쪽에서 바라보면 그 삼엄하던 암벽지대는 어느 곳..

소백산(小白山) 비로봉과 국망봉(國望峯) 어의계곡.

소백산(小白山) 비로봉과 국망봉(國望峯) 어의계곡. 우리민족의 영산(靈山)인 백두산(白頭山)에서 남하하는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의 허리부분에 아담하게 들어앉은 소백산은 주능선의 길이가 약20km에 이른다. 주봉인 비로봉(1440m)을 비롯하여 국방봉(1420m), 상월봉(1394m), 제1연화봉( 1394.3m), 연화봉(1383m),제2연화봉(1357.3m)등 1300m급 봉우리 6개가 연이어져 있는 산줄기이다. 동서남북 사방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겨울바람과 눈은 정상인 비로봉 주위에 아름다운 설화(雪花)와 상고대를 빚어 놓는다. 이렇게 형성된 설화와 상고대는 어머니 품처럼 넉넉한 덕유산이 빚어 놓은 환상적인 겨울 풍경인 상고대와 쌍벽을 이룬다. 연분홍 진달래가 꽃망울을 활짝 열기 시작하는 시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