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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동부사적지 생태터널 통통하게 살이 오른 조롱박, 박,호박.

박은 옛날부터 재배하여 온 우리와 너무나 친숙한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재래종 박은 이렇게 보름달처럼 외형이 둥글둥글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유년 시절만 하여도 고향 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요즘은 이렇게 관상용으로 심어 놓은 정원이나 식물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월의 변화무쌍함을 실감하게 해줍니다. 박에 대한 설명은 앞에 올려드린 대구광역시 북구 금호강 하중도에 박 편에 올려져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조롱박과 수세미입니다. 유년 시절만 하여도 박과 함께 조롱박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는 명소에서만 볼 수가 있습니다. 수세미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는 명소에서만 볼 수가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

풍경 2021.09.21

경북 경주시 동부사적지 하늘정원 싱그러운 초가을 풍경.

꽃베고니아는 베고니아과의 여러해살이 화초로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아주 희귀한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열대와 아열대 지방인 남아메리카 대륙인 브라질입니다. 베고니아는 잎과 꽃송이의 색깔이 아주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베고니아의 잎은 대부분 타원형이며 녹색, 연두색, 붉은색, 분홍색, 자주색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송이의 색상은 분홍색, 붉은색, 오렌지색, 흰색이 있으며 특히 여러 가지 형상의 꽃송이가 있는 특수한 식물입니다. 꽃송이에서는 향기가 거의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고니아의 품종은 전 세계에 약 1,300여 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육종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하면서 최근에 새롭게 신품종으로 개량된 품종이 많이 있습니다. 베고니아는 대부분 열대나 아열대 지..

꽃과의 만남 2021.09.19

대구광역시 꽃무릇 명소 서구 중리체육공원 그린웨이.

무더운 여름철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초가을이면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날 수 없어 서로 그리워한다는 꽃무릇이 흐드러지게 피지요. 꽃과 잎은 영원히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 붉은 상사화로 불리고 있는 꽃무릇은 원산지가 일본이지만 이제는 우리나라가 자생지라 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전국에 있는 사찰이나 식물원, 수목원, 가정의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꽃무릇은 분홍상사 화와 달리 꽃이 지고 나면 새로운 잎이 돋아나 겨울에도 싱그러움을 유지합니다. 추운 겨울을 보낸 싱그러운 푸른 잎은 이듬해 봄을 지나 5월 무렵에 잎이 모두 마르며 지게 됩니다. 꽃무릇의 꽃은 보통 9월 상순 무렵부터 꽃대가 올라오지만, 품종에 따라서 이보다 조금 이른 8월 하순 무렵부터 꽃대가 올라오..

꽃과의 만남 2021.09.18

대구수목원 초가을 반가운 길손 섬쑥부쟁이, 꽃무릇.

섬쑥부쟁이는 국화과 다년생 초본으로 뿌리와 종자로 번식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해 망망대해에 있는 울릉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 이름 앞에 ‘섬초롱’처럼 글자 앞에 고유 명사인‘섬’ 자가 붙여진 식물은 우리나라 울릉도에서만 자생하고 있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꽃은 8월에서 9월에 산방꽃차례로 피며 꽃송이의 색은 흰색입니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여린 새순은 나물로 이용하며 성장한 줄기는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섬쑥부쟁이 꽃말은 그리움, 인내입니다. 섬쑥부쟁이는 울릉도 섬에서 자생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 야생화이지만 최근에 육지에서 수목원, 식물원 그리고 공원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육지에서 자생하고 있는 우리가 흔히 들국화로 부르고 있는 쑥부쟁이와는 모든 면에서 다..

꽃과의 만남 2021.09.17

대구광역시 북구 금호강 하중도 애플박, 청자박, 동과.

청자박 품종 중 하나인 애플박은 열매의 형상이 사과를 닮았다고 해서 애플박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르고 있습니다. 애플박 열매는 동과(동아호박) 열매와 유사하게 닮은 열매가 종종 있습니다. 애플박은 식용보다는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는 품종입니다. 모든 관상용 박은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는 일반 박처럼 과육을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잘 익은 관상용 박은 또 다른 용도로 공예품으로 만들어서 이용하기도 합니다. 박과에 속하는 동아는 다육질의 덩굴손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열대지방이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아시아 온대지역인 우리나라에서도 무더운 여름철에 재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동과를 재배한 것은 조선시대 초기 중국에서 씨앗을 드려와 재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과는 조선시대 때만 해..

풍경 2021.09.13

대구광역시 북구 금호강 하중도 통통하게 살이 오른 청자박.

우리와 너무나 친숙한 박은 옛날부터 재배해온 덩굴손 식물입니다. 옛날부터 박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초가집 지붕이나 담장에 덩굴을 올려서 많이 재배했습니다. 우리나라 재래종박은 주로 식용이나 바가지용으로 많이 재배해왔습니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재래종 박은 점점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박이 최근에는 관상용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기 시작하면서 요즘은 주로 공원이나 식물, 수목원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상용으로 개발된 청자박 품종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품종인 청자박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청자박에 대한 변변한 자료조차 찾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재래종 박에 대한 자료는 많이 있지만, 청자박에 대한 자료는 좀처럼 ..

풍경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