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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금호강 하중도 호박, 국수 호박, 수세미, 땅콩호박.

수세미. 옛날 우리 선조 때부터 천연수세미로 사용했던 수세미는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입니다. 수세미는 다른 이름으로 수세미오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잘 익은 열매 속에는 촘촘한 그물 모양의 섬유질 주머니가 있습니다. 이 섬유질을 수세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열대 아시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수세미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비롯하여 동아시아와 유럽 남부, 아프리카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수세미꽃은 암꽃과 수꽃이 무더운 여름인 8월에서 초가을 무렵인 9월에 호박이나 박처럼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서 핀다고 합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오면서 노란색의 꽃이 피게 됩니다. 수꽃은 여러 개가 모여 이삭을 이루고 암꽃은 줄기에 한 송이씩 달린다고 합니다. 줄기는 호박이나 박 오이처럼 덩굴..

풍경 2021.09.11

대구광역시 북구 금호강 하중도 땅콩호박(버터넛호박).

이후 가마솥에 쪄서 먹는 단호박 또는 밤 호박으로 불리는 서양계 호박을 들여와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양계 호박 품종은 저온에 비교적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온대지방인 우리나라와 아시아 지역 한 대지방에 적응하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기도 합니다. 잘 익은 열매의 과육에는 전질이 많고 당도가 매우 높아 식용용으로 육성된 품종입니다.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같은 고운 건조한 기후 조건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 육성되어 있습니다. 서양계 품종인 잘 익은 호박 열매는 무게가 30~40㎏이 되는 대과 품종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과 품종은 가축의 사료용으로 개발된 품종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호박을 가마솥에 쪄서 먹는 단호박(밤 호박) 품종과 사료용 호박이 최근에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

풍경 2021.09.10

대구광역시 북구 금호강 하중도 통통하게 잘 익은 빨간약호박(화초호박).

호박. 옛날부터 우리와 땔 수 없는 과채류인 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덩굴손 한해살이풀입니다. 우리와 너무나 친숙한 호박의 원산지는 현재의 미국의 북아메리카 중부와 멕시코를 비롯한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아메리카 중부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열대 및 아열대 기후 지역에 속해 있습니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재배하고 있는 재래종 호박인 동양종 호박은 열대지방인 멕시코 중남부에서 남아메리카의 페루, 콜롬비아, 베네주엘라가 원산지입니다. 동양종 호박과 함께 최근에 많이 재배하고 있는 서양종 호박은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 남아메리카의 열매 및 아열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애호박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허파꽈리 종(주키니호박)은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 북부 등 북아메리카의..

풍경 2021.09.09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 하중도 뚱단지, 수크령, 댑싸리.

뚱딴지는 국화과 해바라기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와 유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여와 오랜 세월 동안 재배하며 귀화 된 식물입니다. 야생으로 산이나 들녘의 풀밭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꽃은 9월에서 10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잘 익은 덩이뿌리는 식용이나 한약재로 이용합니다. 뚱딴지 꽃말은 미덕 음덕입니다. 볏과에 속하는 수크령은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외래종으로 알고 있었는데 외래종이 아닌 우리나라 토종 식물이라고 합니다. 서양 억새인 팜파스 그라스,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 억새와 함께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또한 꽃송이가 정연하여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이용합니다. 수크령의 꽃은 벼 이삭이 나오기 시작하는 8월부터 9월 사이에 자주..

꽃과의 만남 2021.09.08

대구수목원 옥잠화, 층꽃, 뚱단지, 산딸나무, 칠엽수.

옥잠화는 백합과에 속하는비비추 종류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옥잠화의 원사지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그리고 러시아 동부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합과인 비비추 종류인 옥잠화 품종은 약70종 이상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품종은 돌연변이로 변한 품종을 포함하여 약10여 종이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옥잠화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토종 품종을 비롯하여 원예용으로 개발된 다양한 품종이 관상용으로 가정의 정원이나 수목원 식물원 공원 등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옥잠화의 용도는 꽃에서 향기를 주출하여 향수로, 줄기와 뿌리는 한약재로, 이른 봄에 돋아 나는 여린 새순은 나물로 이용합니다. 옥잠..

꽃과의 만남 2021.09.07

대구수목원 싱그러운 뻐꾹나리, 백당나무, 때죽나무, 옥잠화, 닥풀.

뻐꾹나리는 백합과에 속해 있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뻐꾹나리는 다른 이름으로 뻑꾹나리, 꼴뚝나리, 외계화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꽃송이가 마치 말미잘처럼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꽃은 7월 달에 핀다고 하지만 실제는 8월 하순에 꽃이 핀답니다. 꽃말은 당당, 영원히 당신의 것입니다. 꽃과 잎이 관상용으로 우수하여 가정의 화단이나 화분 그리고 수목원이나 식물원 등 공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백합과에 속해 있는 뻐꾹나리는 약 16종이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중에서도 우리나라 뻐꾹나리는 전세계에는 없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한국특산 토종 야생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뻐꾹나리 용도는 이른 봄 여린 새순은 나물로 이용하며 관상용과 꽃꽃이용으로 많이 이용..

꽃과의 만남 2021.09.06

대구수목원 싱그러운 꽃무릇, 무릇, 수크령, 애기사과, 명자나무.

꽃과 잎은 영원히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 붉은상사화로 불리고 있는 꽃무릇은 원산지가 일본이지만 이제는 우리나라가 자생지라 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전국에 있는 사찰이나 식물원, 수목원 , 가정의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꽃무릇은 분홍상사화와 달리 꽃이지면 새로운 잎이 돋아나 겨울에도 싱그러움을 유지합니다. 추운 겨울을 보낸 싱그러운 푸른 잎은 이듬에 봄을 지나 5월 무렵에 잎이 모두 마르며 지게 됩니다. 꽃무릇의 꽃은 보통 9월 상순 무렵부터 꽃대가 올라오지만 품종에 따라서 이보다 조금 빠른 8월 하순무려부터 꽃대가 올라오는 품종도 있습니다. 꽃송이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추석 명절 전 후 입니다. 꽃무릇은 분홍상사화와 같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같은 알뿌리 화초입니다. 따라서 꽃무릇..

꽃과의 만남 2021.09.05

8월 하순 대구수목원 싱그러운 분홍상사화, 산비장이.

우리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분홍 상사화는 수선화과에 속해 있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분홍 상사화는 일본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하여 온 우리와 친숙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분홍상사화는 주로 사찰에서 많이재배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관상용로 가정집의 정원이나 식물원 그리고 수목원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사화는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하여 상사화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 재미있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입니다. 분홍 상사화의 꽃은 상순부터 중순 하순까지 나누어서 피는데 대부분의 분홍상사화는 8월 상순에서 중순에 걸쳐꽃이 피지만 개화기가 늦은 품종은 8월 하순까지 피기도 합니다. 최..

꽃과의 만남 2021.09.04

8월 하순 대구수목원 제주상사화, 붉노랑 상사화, 위도 상사화.

제주상화는 제주도가 자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육지까지 재배지가 널리 퍼지면서 자생지 개념이 없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꽃말은 참사랑이고 꽃 색은 붉은색이 강한 엷은 노란색입니다. 일반 상사화인 분홍상사화 보다 개화기가 조금 늦습니다. 모든 상사화가 그렇듯이 제주상사화 역시 씨앗은 맺지 않으며 이 품종과 유사한 품종인 진노랑 상사화가 있습니다. 둥굴레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 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토종 식물입니다. 이른 봄에 돋아 나는 여린 새순과 뿌리는 나물로 이용합니다. 꽃은 6월~7월에 피며 열매는 9월에 10월 사이에 검은색으로 변하며 익습니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한약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둥굴레 꽃말은 고귀한 봉사입니다. 수선화과인 붉노랑상사화는 꽃잎이 연..

꽃과의 만남 2021.09.03